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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길공원] 도심을 숨 쉬게 하는 오아시스 숲길 

광주시 동구와 남구에 걸쳐 있는 근린공원 푸른길공원은 구 경전선 도심 구간 폐선 부지를 이용하여 만든 곳이다. 

전라도와 경상도를 연결하는 경전선이 이설되면서 생겨난 곳이고, 다른 철도폐선공원과는 다르게 경전선의 이설부터 푸른길공원 조성까지 시민들의 힘으로 만들어졌다.

 그래서 더 의미가 큰 곳이기도 하다. 매연과 소음, 교통 체증의 문제가 공원이 생겨나면서 자연스럽게 해결되었고,

 푸른길공원은 전국 철도 폐선 부지를 공원으로 활용한 성공 케이스로 손꼽히고 있다. 

2002년 5월 폐선부지가 도시계획시설 중 근린공원으로 확정되었고, 2002년 6월 푸른길공원 계획이 수립되었다.

 푸른길공원의 조성은 민간의 참여에 의하여 진행되었고 매년 남구 대남로, 백문광장~동성중, 동구구간, 남광주 폐선부지가 약 10년에 걸쳐 지금의 공원으로 완성되었다.

 지금 이곳은 광주시민들에게 도심 속 작은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공원으로 손꼽히는 장소이다. 

 

푸른길공원은 동구구간, 필문로구간, 남광주구간, 대남로구간, 주월~진원구간 등 총 5구간으로 나누어진다. 

푸른길공원은 예전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던 기찻길이 다녔던 곳이지만, 지금은 많은 시민들이 아침 저녁으로 산책하고 쉬어갈 수 있는 곳으로 바뀌었다. 

푸른길공원 안에는 ‘참여의 숲’이라는 곳이 있다. 

이곳은 시민들이 조성한 기금으로 만든 곳인 만큼 광주시민이라면 누구나 관심과 애정을 가지는 곳이다. 

 

옛 기찻길 옆 골목길을 여행하는 느낌으로 골목골목에서는 광주의 옛모습도 보인다. 

소박하지만 정감이 느껴지는 벽화는 짧은 시간동안 기차여행을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작은 갤러리, 아담한 카페들도 눈에 띈다. 

언제 어디서든 접근이 가능한 푸른길공원은 광주시민에게는 언제든 가볍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이고,

광주를 찾는 여행객들에게는 색다른 문화탐방으로 최고의 공간이다.

 

푸른길공원은 광주 도심 속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시민들이 잠시 들러 휴식하는 공간인 만큼 푸른길공원 곳곳에 많은 벤치와 의자가 마련되어 있다. 

사계절 모두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이곳은 봄에는 파릇파릇한 새싹들이, 더운 여름에는 푸른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주고

 가을에는 예쁜 단풍길이 연인은 물론이고 친구, 가족들과 함께 데이트, 산책 등 걷기 좋은 곳으로 안성맞춤이다. 

 

과거 철도폐선 부지였던 푸른길공원은 사람들이 자주 다니지 않는 장소였지만, 

지금은 광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되었고 하루에도 많은 사람들이 푸른길공원을 이용하고 있다. 

2015년 공원의 경관과 행복한 생활환경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아시아도시경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푸른길공원은 주변 주민단체의 자율적 관리와 도움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공원으로 관리하기 위해

 푸른길공원 돌봄이도 운영하고 있을 만큼 광주시민들의 참여도가 높다. 

 

푸른길공원은 도심 속에 조성되어 있는 공원으로 조금만 옆으로 눈을 돌리면 아파트, 상가, 주택들이 보인다.

 아주 멀리 나가야만 만날 수 있는 푸른 공원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아주 밀접해 있는 공원으로 도심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공간이다. 

부담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쉬어 갈 수 있는 푸른길공원은 녹음이 짙어 푸른길공원이라는 이름이 정말 잘 어울린다. 

또 공원 한 켠에는 어르신들은 물론 젊은이들이 함께 어울리며 이야기 꽃을 피울 수 있는 공간으로 

가볍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시민들의 반응이 좋다. 

도심 속에 위치하고 있는 푸른길공원은 광주역에서 시작해 광주대 입구까지 이어지는 곳이다. 

동구구간, 필문로구간, 남광주구간, 대남로구간, 주월~진원구간으로 나뉘어진 5개의 구간은 도심에서 아주 가깝게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대중교통 이용 시 1호선 문화전당역 4번 출구를 이용하면 15분 거리이고, 1187, 1187-1번 버스를 타고 농장다리(1051)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4분 거리이다. 

주차는 주변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