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회덕동춘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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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대전 대덕구 동춘당로 80 (송촌동, 동춘당) |
전화번호 | 042-608-6114 |
이용시간 | 08:00 ~ 17:00 |
휴무일 | 연중무휴 |
입장료 | 무료 |
[회덕동춘당] 자연을 벗삼았던 고고한 조선 선비의 품격
대전시 대덕구에 위치해 있는 회덕동춘당은 보물 제209호로 지정되어 있다.
효종 때 병조판서를 지낸 예학의 대가 송준길이 자신의 호를 따서 건축한 별당으로 송준길 선생이 세운 교육기관이다.
예스러움과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건물로 옛 선비와 문인들이 거쳐간 곳으로
대덕구의 명품공원으로 꼽히는 동춘당공원 내에 위치해 있어서 휴식이 필요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조선 효종때 송준길 선생의 아버지가 처음 세웠던 건물을 옮겨지은 것으로
‘동춘’이란 ‘살아 움직이는 봄과 같아라’ 라는 뜻의 자신의 호를 따서 지은 별당으로 송준길 선생은 이곳에서 독서와 교육을 하면서 인재를 양성하기도 했다.
잘 정돈되어 있는 길을 따라 들어가면 회덕동춘당의 종택을 만날 수 있다.
동춘당 종택은 국가민속문화재 제289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송준길선생의 5대조 송요년이 15세기 후반에 처음 지었다고 전해진다.
담이 그리 높지 않지만 안채와 사랑채의 높이를 고려하여 다른사람으로부터의 시선을 차단할 정도의 가림벽을 설치하였다.
세심하지만 우리조상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단아하면서도 간소한 건물로 낮은 굴뚝 등에서 검소한 생활을 통한 유학적 덕목을 지키려는 의지를 느낄 수 있다.
조용한 돌담을 쭉 걸어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회덕동춘당의 종택, 문을 들어서면 꼭 옛날 조선시대로 들어갈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회덕동춘당 종택의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중앙에 6칸 규모의 대청과 안방, 사랑방, 부엌, 마루 등이 딸려있는 한 채의 집을 만날 수 있다.
세로의 긴 안마당은 이 지역 상류층의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
또 임진왜란 이전 충청지역 살림집의 흔적을 유추해 볼 수 있는 희소성을 갖고 있으며 집의 변천과정을 명확히 알 수 있어 역사적인 가치 또한 높다.
규모가 큰 일자형의 사랑채는 큰 방과 작은 사랑방의 공간이 나누어져 있다.
조선시대 별당건축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는 회덕동춘당은 건물 규모는 정면 3칸, 측면 2칸, 단층으로 팔각지붕으로 이루어져 있다.
구조도 비교적 간소하고 규모도 크지 않다. 조선후기의 건축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것으로 역사적인 의미를 갖는 곳이다.
대청의 앞면, 옆면, 뒷면에는 쪽마루를 두어 열 개의 문을 달아 열면 내부공간과 외분공간이 차별없이 자연과 함께 조화를 이루게 만들어졌다.
특히 동춘당은 굴뚝을 따로 세워 달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왼쪽 온돌방 아래 초석과 같은 높이로 연기구멍을 뚫어 놓아 유학자의 은둔적 사고를 잘 표현하고 있다고 한다.
회덕동춘당을 나오면 앞에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인근아파트의 주민들이나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너른 마당과 연못을 조성해 놓아 힐링이 필요한 요즘 현대인들에게 초록의 녹음이 주는 편안한 휴식시간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잘 조성되어 있는 마당을 걷다보면 마치 선비가 된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들게 하는 회덕동춘당은
날씨 좋은 날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기 좋고 가족들과 나와서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다.
특히 매년 봄에는 '동춘당 문화재'가 개최되고 있어서 가족들과 찾는다면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공원을 걷다 보면 나오는 곳은 대전 소대헌, 호연재 고택으로 동춘당 송준길의 둘째손자 송병하가 분가하여 거주했던 곳으로 중요민속문화재 제290호로 지정되었다.
이곳은 안채와 큰사랑채, 작은사랑채, 가묘로 구성되어 있다.
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왼쪽에는 큰사랑채인 소대헌이 있고, 오른쪽에는 작은사랑채인 오숙재가 있다.
이 가옥은 개방적인 배치를 하고 있어서 기호지방 양반가옥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구석구석 조경들이 너무나 아름다운 회덕동춘당 공원에서는 다양한 전시품들이 눈에 띈다.
특히 소대헌송요화 부인 호연재 김씨는 17~18세기 여류문학을 대표하는 시인으로서 한시 130수를 남겼다.
또한 매년 봄이면 열리는 동춘당 문화제는 천년의 회덕을 품어 볼거리가 풍부하다.
회덕동춘당공원을 찾아 고택을 거닐며 하루 동안 고고한 선비의 자태를 느끼며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속에서 하루는 이런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보는 것도 참 좋겠다.
회덕동춘당은 버스를 이용하게 되면 대전복합터미널에서 비래동이나 송촌고등학교 방향 버스를 타면 된다.
소요시간은 약 30분 정도이고, 비래동에 하차하면 도보 18분 거리, 송촌고등학교에 하차하면 도보 9분 거리이다.
주차는 회덕동춘당 입구에 마련되어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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