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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고인돌유적] 선사시대 독특한 무덤 문화 고인돌의 미학 

우리나라 고인돌은 전국적으로 약 4만 여기 이상 분포되어 있다. 

주로 서해안을 따라 밀집되어 있으며 그중에서도 전남 화순이 최대 고인돌 밀집지역으로 화순에만 약 1700여기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화순에 고인돌유적이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덮개돌을 한 고인돌도 이곳에 자리 잡고 있다. 

화순고인돌유적은 사적 가치가 높음을 인정 받아 지난 2000년 12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여행 1001곳 중 한곳으로 꼽히고 있다.

 입구에 있는 종합안내센터에서 안내를 받은 후 안내장을 들고 관람을 시작하면 훨씬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고인돌 유적이 도곡면 효산리 고인돌 1로에서 춘양면 지동길 10까지 10킬로미터 구간에 골짜기마다 분포되어 있어 차량을 이용해서 보면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거대한 고인돌은 청동기시대 지배자들의 무덤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탐방로를 따라 풍경을 보며 천천히 걸으면 고인돌 밀접지역이 금방 나타난다.

 주변 자연환경과 잘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크고 작은 고인돌들이 흩어져 있는데 볼수록 감탄이 절로 난다. 

무거운 돌을 기중기 없이 채석하고 다듬어서 옮겨 사용했다는 것이 볼수록 신기하다. 

 

화순고인돌유적은 책에서 보던 신비로운 선사시대 유적을 고개를 돌리는 곳마다 볼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고인돌에 대한 정의는 지배자의 무덤이다. 

한반도 바깥 주변의 고인돌은 우리가 알고 있는 족장 무덤설이 정설일 수 있다. 

이유인 즉 한 지역에 소수의 고인돌만 존재하고, 고유한 지역적 양식을 가지고 있으며 여러 대를 이어 합장한 흔적들이 종종 발견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반도에 있는 고인돌의 분포 상황은 크고 작은 다양한 규모의 고인돌이 밀집되어 있고, 

합장 흔적이 거의 없는 1인 1기로 매장되어 있으며 심지어 무덤이 아닌 단순한 기념물로 세워진 예도 종종 나타나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형태를 지니고 있다. 

 

화순고인돌유적을 천천히 이동하면서 풍경을 살펴보면 길이 예쁜 산책로를 따라 푸른 숲이 보이고 그 안에 고인돌이 어우러져 신비로운 모습을 선사한다.

 고인돌 발굴지 춘양면으로 넘어가는 길에 고인돌밀집지역이 나온다.

 덮개를 만들기 위해 돌을 채석하던 채석장이며 다양한 크기의 고인돌을 볼 수 있고 덮개돌을 캐기 위해 구멍을 판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고인돌 선사체험장은 선사시대의 다양한 주택과 생활도구를 살펴 볼 수 있다.

 당시 시대 모습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이곳에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시기를 맞춰가면, 고인돌 축제 재현, 선사 시대 사람들의 의식주 체험, 움집 체험, 도구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고인돌 체험 공방에서는 차 공방, 고인돌 도서관, 농경문화 전시관이 준비되어 있다. 

움집은 땅을 파서 지붕을 올리고 집을 짓는 독특한 형태로 집을 지은 모습이 신기하다.

 한 바퀴 돌아 보면 화순고인돌유적이 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는지 알 수 있다. 

화순고인돌유적은 입구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대중교통 이용 시 화순역에서 200번 버스 탑승 후 공설운동장 정류장에서 318번으로 갈아타고 고인돌공원주차장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3분 거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