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김해수로왕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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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남 김해시 가락로93번길 26 (서상동, 김수로왕릉) |
전화번호 | - |
이용시간 | 09:00 ~ 17:00 |
휴무일 | 연중무휴 |
입장료 | 무료 |
[김해수로왕릉] 가야의 찬란한 문명을 꽃피운 김수로왕 여기 잠들다
삼국시대 찬란한 철기 문화로 빛났던 가야.
김해는 가야의 가장 큰 세력을 거머쥐었던 금관가야의 옛 위치이다.
여전히 김해에는 옛 가야에 관련된 유적지들이 많으며 이 특징을 살려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있다.
여행 떠나기 좋은 계절, 함께 하면 좋은 사람들과 삼국시대 가야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여행.
김해 여행의 1번지는 바로 김해수로왕릉이다.
숭화문이라 적혀있는 이 문을 지나면 수로왕릉의 전경을 볼 수 있다.
경상남도 김해시 서상동에 있는 금관가야의 시조 수로왕의 무덤은 사적 제73호 지정되어 있는 곳으로
매년 음력 3월 15일과 9월 15일에 ‘춘추대제’라는 전통적인 제례행사를 치르기도 한다.
무료관람이 가능하여 많은 사람들이 오가지만 유적지임을 명심하고 정숙할 필요가 있는 곳이다.
경남 김해는 김수로왕이 탄생한 곳이자, 가야의 역사가 시작된 땅이다,
가야는 2000년 전, 김해의 기름진 땅을 바탕으로 찬란한 고대 문명을 꽃피웠다.
김수로는 A.D. 42년, 다른 다섯 명의 아이와 함께 알에서 태어났다.
아직 나라의 이름이 있지 않았고 임금과 신하의 호칭 또한 없었던 곳에서 A.D. 44년 가야를 세웠다.
가야의 역사는 지금 자세히 전해지지는 않으나, 김수로를 시조로 하는 김해 김씨는 현재 전국적으로 400만의 인구를 헤아린다.
사진의 문은 홍살문으로 경의를 표하라는 뜻의 상징물로 이곳이 신성한 곳임을 알려주는 것이기도 하다.
역사적으로 이름을 더욱 크게 알린 왕을 선조로 가진 일족보다,
사라진 왕국 가야의 시조 김수로의 후손이 이렇게 만다는 것은 무엇일까.
김해가 가진 지리적인 특성, 수로의 후손이 지닌 끈끈한 단결력 같은 것이 합하여 이뤄낸 결과는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김해수로왕릉은 이런 의문과 놀라움 속에 김수로의 행적을 떠나보기 좋은 곳이라 주말이 되면 이곳을 찾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왕릉인 만큼 유적지 안에서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시던 곳부터 각종 제례를 하던 곳. 비석, 연못 등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가야의 건국 설화에 등장하는 ‘거북이’는 입장할 때부터 만날 수 있다.
고즈넉한 분위기에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며 한적한 편이라 조용히 산책하기 좋으며 힐링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왕릉 옆에 자리한 숭선전은 수로왕과 수로왕비의 신위를 모시고 있는 곳으로 봄, 가을 이곳에서 대제가 개최된다.
가야의 연표, 고문서, 제향 지낼 때 쓰는 도구 등을 전시하고 있는 작은 유물관이 있으며,
수로왕의 탄생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구지봉에서 이곳으로 옮겨왔다.
수로왕의 무덤을 김해 사람들은 ‘납릉’이라고 부른다.
납릉정문 현판 아래에 파사석탑과 물고기 두 마리 그림이 있다.
허 왕후가 인도에서 온 증거 가운데 하나라는 쌍어문양이다. 인도에서는 물고기를 신처럼 여기는데,
지금도 쌍어문양이 많다고 한다. 납릉정문 뒤로 높이 5미터의 거대한 왕릉이 보인다.
원래는 무덤만 있었지만 조선시대 말부터 전각이 하나 둘 세워져 지금과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수로왕릉은 별 다른 꾸밈 없는 단출한 모습이지만 규모 자체도 엄청나게 거대하며 존재감도 강하여 중압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수로왕릉의 주변으로는 사람의 모습을 한 비석들과 가축의 비석들이 세워져 있어 수로왕릉을 지키는 모습처럼 보이기도 한다.
삼국시대 만들어진 모습이 지금까지 오롯이 유지되는 것을 보며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노력을 느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 오른다.
수로왕릉 뒤편으로는 작은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다.
푸른 나무들과 잔디 사이로 걸으면 숲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몇 백 년 된 듯한 나무들 사이를 거닐다 보면, 수로왕릉 내부를 구경하며 흘린 땀이 절로 식혀진다.
잠깐 한 바퀴 돌며 휴식하기 딱 좋은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소풍을 온 것처럼 놀기도 한다.
하지만 이 곳 역시 수로왕릉의 일부이기 때문에 정숙을 유지해야 함은 당연하다.
김해수로왕릉에 가면 능소화라는 꽃을 볼 수 있다. 능소화는 주로 8~9월경에 꽃을 피우는데 옛날에는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었다고 한다.
왕릉근처의 분위기와 절묘하게 어울리며 담장 위에 피어있는 능소화를 보고 있노라면 하염없이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자태가 애처롭기까지 하다.
또 수로왕릉의 주변에는 한옥체험관도 있다.
내부가 실제로 넓은 한옥집의 모습을 하고 있어 한옥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실제로 숙박과 한식당으로 사용하는 곳이기도 하다.
한옥체험관에서는 실제 한옥에 있는 사당, 별채, 안채, 아래채 등을 규모별, 용도별로 구분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한옥 자체의 구경은 무료이다. 또한 한옥체험관에서는 공예, 한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때도 있으니
미리 알아보고 가면 더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김해수로왕릉에 가는 길은 부산 김해 경전철을 타고 수로왕릉 역2번 출구에서 하차 후 11분 정도 걸어가면 만날 수 있다.
경전철 수로왕릉역과 가까워서 누구나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차를 가지고 갈 경우 수로왕릉 공영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근처 시설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 분성사서리(1007), 농협김해시지부(1062), 수로왕릉(1008) 버스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4~-5분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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