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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기천둘레길] 천천히 걸어도 좋고, 자전거를 타도 좋다 

인천시 남동구 남촌동에 위치한 승기천둘레길은 승기천변을 따라 조용히 걷거나 자전거를 타기 좋은 곳이다. 

인천시 곳곳에는 이렇듯 아름다운 둘레길이 많이 조성되어 있는데 그중에서도 승기천은 연수 둘레길 코스의 하나로 대부분이 완충녹지이기 때문에 거의 평지로 이루어져 있다.

 승기천둘레길은 송도1교 환경공단 건너 승기천변에서 문학산 입구까지 이어진 코스이다. 

계절별로 그 계절에 맞는 예쁜 꽃들이 피고 나무들 또한 그 계절에 맞는 옷을 갈아 입어 사계절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승기천둘레길은 

있는 그대로의 자연 모습을 즐길 수 있어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즐기며 누구나 편하게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승기천은 자원봉사자들과 여러 단체들이 정화 활동에 함께 참여해 하천 살리기에 힘을 쓴 덕분에 생태하천의 모습이 잘 갖추어져 있다.

 습지와 갈대군락을 볼 수 있으며 계절별로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과 여러 가지 식물들이 다양하게 자라고 있다. 

길을 걷다 보면 색색별 예쁜 야생화가 반갑게 반겨주어 가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자전거길 위로 계단을 오르면 또 다른 둘레길로 온충녹지길이 나온다. 

울창한 나무들이 많아 그늘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사계절 언제나 산책하기 좋은 길이다. 

철새들을 만날 수 있는 곳도 있는 조류관찰대도 마련되어 있다. 

승기천에는 계절별로 다양한 철새들이 날아와 서식을 한다. 

저어새, 왜가리, 중대백로, 민물가마우지, 괭이갈매기 등 조류관찰대에 몸을 숨기고 다양한 종류의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다. 

승기천은 인천 지하철 1호선 신연수역에서 하차해 522번 버스로 환승한 후 태산,대진아파트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1분 거리이다.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갓길 주차를 해야 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