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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가로수길] 이국적 풍경의 메타세콰이아길에서 여유로운 티타임

창원가로수길은 1982년 총혼로를 시작으로 용호로(예도지사관사 일원) 창원대로 등에 메타세콰이아 가로수를 심은 것이 시작이다. 

당시 시가지에 녹음이 필요했던 창원시는 허허벌판이었던 이곳에 크고 빨리 자랄 수 있는 조경수로 메타세콰이아를 선정했고, 현재 창원시의 명품 가로수길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오래 전 조용한 주택가였던 창원가로수길은 주변 공무원들의 점심 식사를 책임지는 밥집 한 두 군데가 자리하고 있었던 곳이다. 

조용하고 예쁜 동네에 가로수길을 중심으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생긴 후 몇 년이 되지 않아 지금은 창원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거리가 되었다. 

창원가로수길 일원은 용지호수로 연결되는 도로변에 자발적으로 카페가 하나 둘 생겨나면서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메타세콰이아가로수길과 함께 어우러져 창원의 가볼 만한 관광 명소가 되었다. 

쭉 뻗은 메타세과이어길을 따라 각양각색의 카페와 음식점들로 구성되어 있는 창원의 카페거리는 다양한 문화와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색다른 공간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색적인 카페와 레스토랑, 갤러리로 조성되어 있는 창원가로수길은 잠시 일상을 벗어나 산책을 즐기며 차 한잔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 

창원시에서 지정된 관광 명소로 사계절 자연과 어울리는 공연과 함께 아름다운 빛 거리가 조성되어 있어 낭만의 거리를 거닐 수 있다. 

도심 안에서 길게 뻗은 초록의 나무와 푸른 잔디가 어우러져 숲을 찾은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창원가로수길은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가로수길에는 용지 어울림동산을 비롯해 자연학습장, 한뼘도서관 등이 자리하고 있어 밋밋하게 걷는 산책과 달리 볼거리, 체험거리가 함께 있어 즐거움을 더해준다.

창원시자연학습장에는 동그란 돔 모양으로 생긴 온실이 3곳 자리하고 있다. 

관엽식물관에서는 식물의 잎을 관상의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식물을 만날 수 있고, 다육식물관에는 줄기와 잎에 수분을 저장하는 식물들로 가득 있다. 

가시가 가득한 선인장에서 피는 꽃들은 언제나 근사하며 신기하다.

열대식물관은 열대우림이나 우림목에서 생육하는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각기 특징적인 생육 환경 속에서 자라는 식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고 

새로운 사실을 알 수 있어서 고루고루 둘러보는 즐거움을 있는 곳이다. 

창원가로수길의 이색카페의 이국적인 풍경과 자연학습장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꽃들은 소담스럽고 예쁘게 피어 각기 다른 매력을 한껏 뽐내며 사람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이처럼 창원가로수길은 도심 속에서 초록빛 자연과 마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색과 낭만에 빠져 한가로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부족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