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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수목원] 도심 속 힐링여행, 다양한 테마가 있는 수목원을 가다 

공업 도시 창원은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로 많은 사람들을 유혹하는 곳이다. 

3만평 대자연 속에 국제 규모를 갖춘 종합사격장부터 200년 전 순흥안씨 5대조인 안두철 선생이 거주한 조선시대 전통한옥 

그리고 우리의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인 창원의 집과 경남 유일의 과학체험관인 창원과학체험관 등 심심할 틈 없는 창원에서 또 하나 가볼 만한 곳이 바로 창원수목원이다. 

창원수목원은 높은 건물들이 즐비한 도심 속에서 다양한 식물들과 온실까지 갖추고 있어 사계절 내내 자연을 즐기며 지친 일상을 힐링할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창원수목원은 일상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다양한 식물들과 함께 하늘정원, 꽃의언덕, 미로정원, 선인장 온실, 분수, 쉼터, 동요의 숲 등 현재 14개의 테마전시관이 조성되어 있다. 

창원수목원은 경남에서 3번째로 등록된 공립수목원으로 과거 삼동공원으로 불리다, 

10여년간 수목원 조성사업을 통해 창원수목원으로 개관을 하였다. 

공원 곳곳에 출입구가 위치해 있어서 자유롭게 수목원을 드나들며 여유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이곳은 충혼탑 사거리 입구에 창원수목원 종합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어 

처음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안내도를 보고 알차게 창원수목원을 둘러볼 수 있다. 

걸음을 옮기면 나무와 꽃에 각자 이름표를 달고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반갑게 맞아준다. 

다양한 식물들과 나무들이 싱그러운 옷을 입은 듯 푸릇푸릇하게 자리하고 있어, 어디를 걸어도 어디를 둘러봐도 마음의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어 유유자적 걷다 보면 절로 힐링이 된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몸과 마음이 개운해짐을 느낄 수 있어 기분 좋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창원수목원이다. 

창원수목원 중간중간 이정표가 마련되어 있어서 이정표를 따라가면 어렵지 않게 수목원 관람을 할 수 있다. 

다양한 테마가 있는 창원수목원의 덩굴식물원은 이름처럼 다양한 덩굴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헤데라, 덩굴장미, 붉은안동덩굴, 다래덩굴등 다양한 덩굴식물들이 자리하고 있는 덩굴식물원은 줄기를 이용해 나무 울타리를 감싸는 멋스러운 풍경을 볼 수 있다.

교과서 식물원과 함께 동요의 숲도 꽤 신기한 나무들을 찾아볼 수 있다. 

구전나무 타령을 주제로한 타령이 등장하는 수목을 식재한 정원에는 가래나무, 사과나무, 삼나무, 피나무, 구기자나무 등 다양한 수목을 만날 수 있다. 

수목마다 이름표를 달고 있어서 어떤 나무들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나무이름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쉽게 나무를 알아볼 수 있다. 

또한 어떤 나무들은 설명과 함께 이름을 맞춰 볼 수 있는 장치를 해 놓아 정답을 확인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특별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창원수목원 산책로를 따라 계단을 오르면 하늘정원을 만날 수 있다. 

이국적인 모습의 분수와 나무들이 꼭 유럽식 아름다운 정원을 연상케 한다. 

계단을 끝까지 오르면 아름다운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맨발의 정원은 이름처럼 넓은 잔디밭을 맨발로 걸으며 풀내음과 감촉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매일 딱딱하고 답답한 아스팔트를 걷는 아이들과 함께 찾는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힐링의 시간이 된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자연이 주는 다양한 풍요로움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창원수목원은 공업도시인 창원을 싱그럽게 만들어주는 녹지공간으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하늘정원에 있는 정자에서는 창원시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높은 건물들이 없어 탁 트인 시원한 풍경을 자랑한다. 

아름다운 전망을 보며 쉬어 갈 수 있어 휴식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더없이 좋은 공간이다. 

정자에 앉아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면 마치 야외카페에 앉아 있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창원수목원 하늘정원이다.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식물을 형상화한 다양한 조형물은 포토 존으로 손색이 없다.

창원수목원에는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곳곳에 정자가 설치되어 있어 지치지 않고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바닥분수, 벽천분수는 시원한 물줄기가 더운 여름철 무더위를 식혀주기 충분하기 때문에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에게 굉장히 인기가 좋다. 

특히 야간에는 형형색색 불을 밝힌 LED 조명으로 꾸며진 경관 조명이 폭포수와 함께 분수 물줄기가 어우러져 특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창원수목원에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선인장 온실이 자리하고 있다. 

평소 보기 어려운 다양한 선인장과 아열대 식물이 387종 6621본이 식재되어 있어 볼거리를 제공해준다. 

선인장 온실에 들어서면 해외에서나 볼 수 있는 이국적인 모습의 바오밥나무가 제일 먼저 눈에 띈다. 

그리고 신비한 모습의 다양한 선인장들과 화려한 꽃들, 바나나나무, 파파야나무, 망고나무 등 각종 난대림 식물들이 마치 동남아에 여행 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다. 

전시되어 있는 식물 사이사이 숨어있는 사막여우, 미어캣 등 동물 모형의 조형물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고, 출구 근처에는 작은 포토 존이 있어서 사진 찍는 재미도 쏠쏠하다. 

또한 창원수목원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무료 숲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설명을 들으며 숲과 식물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창원수목원은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창원종합터미널(맞은편) 정류장에서 115, 211, 111, 108, 507번 버스 승차 후 삼동(대원대동아파트)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9분 거리이다. 

주차는 창원수목원 전시실과 충혼탑 근처에 조성되어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