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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랜드] 승마체험에 양떼목장까지, 동물들과 교감하는 특별한 시간

울산시 언양읍 구수리에 위치하고 있는 포니랜드는 작은 제주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다고 생각했던 말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직접 승마체험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까운 언양자연체험장에서 양과 알파카 먹이주기 등의 특별한 체험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물놀이장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지는 물론 연인들 데이트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포니랜드는 정식 허가를 받고 운영하고 있는 승마장이다. 

승마뿐만 아니라 계절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좋은 울산의 핫플로도 아주 잘 알려져 있다. 

동물에게 줄 먹이로 당근이 포함되어 있는 성인 입장료는 5.000원 아동 37개월~초등학생까지 4.000원으로 저렴한 편이라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다. 

 

포니랜드 매표소 바로 옆에는 음료 냉장고와 함께,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곳이 마련되어 있다. 

물, 플레인요거트, 커피 등의 간단한 음료와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으.며 유아휴게실도 깔끔하고 쾌적하게 마련되어 있어 춥거나, 더울 때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제격이다.

 

드넓은 잔디 위, 푸른 들판 위에서 풀을 뜯는 하얀 양들과 알파카들이 이곳을 찾은 사람들을 반갑게 맞이해준다. 

입장료에 포함되어 함께 받은 당근은 양에게 먹이를 주며 즐거운 체험시간을 보낼 수 있다. 

털이 보송보송한 양들에게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먹이를 주는 모습은 행복한 그림엽서를 보는 듯한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양뿐만 아니라, 말을 보고 있으며 여기가 제주도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말들을 가까이서 볼 있다. 

말을 타는 승마체험은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시간에 맞춰 미리 체험장으로 가서 줄을 서야 한다. 

승마체험 시간은 10시, 11시 10분, 1시 30분, 2시 40분, 3시 50분으로 체험승마는 말을 타고 원형 운동장을 3바퀴 돌 수 있고 가격은 만원이다. 

 

목장을 뒤로하고,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는 길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피규어들을 만날 수 있다. 

나무로 만든 조각품들을 감상하며 푸른 초원이 펼쳐져 있는 산책로를 걷다 보면 몸과 마음이 상쾌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숲의 맑은 공기를 들이키며 호젓하게 걸을 수 있어 사계절 내내 가족, 친구, 연인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드넓은 잔디밭을 맘껏 뛰어 놀 수 있고, 잔디 위에서 커다란 윷과 커다란 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도 가능하다. 

아이들이 맘껏 에너지를 발산하며 뛰어 놀 수 있는 잔디광장 한쪽에는 토끼를 관찰하고 먹이를 줄 수 있는 토끼사육장도 만날 수 있다. 

귀여운 토끼들과 눈을 마주치며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어 동물들과 특별한 교감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잔디 가장자리에는 커다란 그네와 쉬어갈 수 있는 벤치와 정자 등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약 10미터 정도 되는 커다란 그네는 높다란 기둥에 묶여 있어 ‘춘향이’가 타고 놀았던 그네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이 그네는 어른뿐 아니라 아이들도 탈 수 있는데, 커다란 그네에 몸을 싣고 하늘 높이 올라갔다 내려가기를 반복하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 채 놀게 된다.

 

빨주노초파랑보 길게 연결된 트랙터기차는 11시부터 한 시간 간격으로 하루 5회 운행한다. 

각 운행마다 20명이 정원이다. 트랙터기차는 양떼목장을 한 바퀴를 도는데, 시간이 짧아서 아쉬울 만큼 아이들이 정말 즐거워한다. 

도심 안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고 말, 양, 토끼 등 동물들과 교감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포니랜드에서 울산여행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아도 좋을 듯싶다.

포니랜드는 대중교통으로 버스 이용 시 울산시외버스터미널 근처 시외고속버스터미널(40-420) 정류장에서 일반337(삼남순환) 버스를 타고 반천 정류장에 하차하면 된다. 

정류장에서 포니랜드까지 2.8킬로미터로 걷기에는 다소 먼 거리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택시를 이용하는 편이 낫다. 

주차는 포니랜드 앞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