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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천생태습지공원] 힐링이 필요한 순간, 도심에서 만나는 푸른 자연 

익산에는 자연환경을 즐기며 가볍게 산책할만한 곳이 많다. 그중에서도 사계절 내내 언제 찾아도 좋은 곳이 바로 유천생태습지공원이다. 

익산시 금강동 일대에 자리하고 있는 유천생태습지공원은 2012년부터 진행한 유천 생태습지와 생태하천 복원 사업으로 조성된 곳이다. 

익산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정화된 방류수를 하천으로 흘려 내보내지 않고 습지를 조성해서 재처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곳은 

친환경 생태습지로 자리 잡아 현재 시민 나들이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유천생태습지공원의 기본 테마는 땅과 물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이다. 

빌려 쓰는 땅에 자연의 건강함을 선사하고, 건강한 땅에 스민 깨끗한 물의 기운을 하늘로 되돌려주는 것. 

그리고 그 안에서 사람과 자연이 상생하며 나누는 공간을 유천생태습지공원을 꾸미는 이야기로 삼았다.

유천생태습지공원은 만경강의 분기수로인 유천의 수질을 정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생활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자연생태학습과 친환경적 친수공간 제공을 위해 조성된 공원이다. 

어울림 광장, 바닥분수, 전통정원, 하늘언덕, 미로공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산책과 함께 가볍게 운동할 수 있는 시설도 조성되어 있어 운동하기 딱 좋은 곳이다.

습지는 물속에 사는 생물들과 습지 주변에 자생하는 식물 그리고 곤충과 새들의 서식지로 그야말로 생태계를 아우르는 종합 박물관이다. 

때문에 아이들 자연체험학습장으로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자연관찰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놀이터는 물론 킥보드와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공간까지 잘 갖추어져 있어 하루 종일 놀아도 심심할 틈이 없는 최적의 공간이다.

공원 산책로 중간중간 중간중간 쉬어갈 수 있는 벤치와 정자 등의 공간도 잘 마련되어 있어 가족, 연인, 친구 그리고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 나온 사람들의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유천생태습지공원은 어느 곳에나 존재하는 공원들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도심에서 가까운 아파트 주위에 습지가 있다는 것은 

이 지역 사람들에게 자연 생태계의 모습을 가까이 들여다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순천만공원을 축조해 조성한 하늘마당은 유천생태습지공원의 상징적인 장소로 오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공원 이곳 저곳 여유롭게 거닐다 보면 뉘엿뉘엿 해가 저물 때까지 머물기 일쑤다. 

사시사철 변화무쌍한 계절의 변화를 보여주며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 따사로운 햇살에 여유로움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유천생태습지공원은 친환경 생새공원이자,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휴식과 명상의 공간으로도 손색이 없다.

익산의 대표적인 가족 나들이 명소로 손꼽히는 유천생태습지공원은 수로변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해 밤이 되면 더욱 아름답게 빛이나 연인들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조명을 설치해 야간 방문객에게 아름다운 습지 경관을 선보이고 있어 저녁시간 가벼운 산책이나 데이트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넓은 들판과 놀이시설 그리고 자연을 관찰할 수 있는 공간이 잘 조성되어 있어 도시를 떠나지 않아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푸른 자연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유천생태습지공원은 대중교통 이용 시 익산공용버스터미널 근처 시외. 고속버스터미널(308000115) 정류장에서 

109번(터미널. 배산체육공원) 버스를 타고 동산삼호아파트 정류장 하차하면 도보 7분 거리이다. 

주차는 유천생태습지공원 입구에 마련되어 있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