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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현시장먹거리골목] 젊은 그대 꿈과 미래를 논했던 테이블로의 초대 

서울의 영화, 인쇄 중심가 충무로 뒷골목에는 1950년대 말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오가고 있는 인현시장이 자리하고 있다.

주머니는 가볍지만 꿈만은 결코 가볍지 않은 청년들과 인근의 영화·인쇄 종사자들이 밤마다 둘러 앉아 미래와 희망을 논하던 장소다.

이 인현시장 식당가의 식탁에서 얼마나 많은 기획과 계획과 또한 실패와 좌절이 오고 갔을까.

손님의 테이블에 그저 따뜻한 음식 한 그릇 올려주는 주인네 손맛에 그 젊음의 역사가 배어있다.

2015년부터는 서울시 중구청이 골목의 변화를 주도했다.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을 실시하면서 팡팡 튀는 아이디어와 색다른 재미로 무장한 청년들이 골목의 풍경을 보다 활기차게 바꿔가고 있는 것.

이에 누구보다 유행에 민감한 ‘힙스터’들의 충무로 진출이 늘어나고 있고, 

친구와 연인끼리의 이색 데이트 코스로도 주목받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김밥, 튀김, 떡볶이, 만두, 고로케, 꽈배기 등 간식류와 술 한잔 기울이기 좋은

꼬치, 통닭, 어묵, 타코야끼 등 안주류가 즐비한 인현시장 먹거리골목으로 나들이를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