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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떡갈비골목] 불향 가득한 떡갈비와 돼지 뼛국의 찰떡궁합 한상차림 

광주를 여행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송정리떡갈비는 예나 지금이나 인기 있는 음식이다. 

송정떡갈비골목은 1976년에 시작됐지만 1980년대를 지나면서 향토음식으로 자리 잡았고, 1990년대 들어서 지금처럼 떡갈비 음식점이 거리를 이루게 되었다. 

옛 재래시장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이곳은 아직도 오일장이 열린다. 

장터음식이었던 떡갈비는 시장 사람들의 허기진 배를 채워준 영양식이었다. 

송정떡갈비는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5:5의 비율로 섞는다. 

맛을 내기 위해 배, 매실, 양파, 한약재 가루 등을 넣은 후 떡갈비의 모양을 만들기 위해 고기와 양념을 넣은 것을 반죽하듯 치댄다. 

이렇게 만든 떡갈비는 하루 숙성시킨 뒤 참숯으로 굽는데, 구울 때 양념장을 발라가며 굽는다. 

떡갈비와 함께 나오는 돼지뼈를 삶아낸 뼛국은 그 맛이 일품이다. 

떡갈비와 함께 먹으면 환상의 찰떡궁합으로 조화를 잘 이루어내기 때문에 꼭 함께 맛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