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부산 서구 해안새벽시장길 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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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51-242-7273 |
개설주기(장날) | 상설 |
교통 | 지하철 1호선 자갈치역 2번 출구 도보 5분, 토성역 9번 출구 도보 14분 |
주차 | 공영주차장 |
특산품 | - |
먹거리 | - |
편의시설 | 화장실, 고객안내센터 |
주변관광 | 영도대교 |
[충무동새벽시장] 생동감 넘치는 부산의 새벽을 담다
모두가 잠든 새벽, 어느 공간은 캄캄한 어둠 속에서 삶의 활기로 기지개를 켠다.
아침 장사를 해야 하는 식당 주인이나 보다 신선한 재료를 구하려고 발품을 파는 사람들의 입김 속에서 여명이 밝아오는 것이다.
자갈치시장과 부산공동어시장 사이에 자리잡은 충무동새벽시장은 시민들이
신선한 농산물과 수산물을 도매가로 저렴하게 살수있는 부산의 전통시장 중 하나이다.
1965년 개설된 이후 상인들의 애환을 함께 해왔으며,
현재는 아케이드형으로 현대화되어 계절에 상관 없이 장을 볼 수 있어 사람들의 편의를 돕는다.
충무동새벽시장은 인근의 부산공동어시장과 부산엄궁농산물 도매시장에서 경매로 들여온 물건들을 판매하는 도매시장이다.
새벽 도매시장인 만큼 식자재를 대량으로 구매하려는 식당 운영자가 많이 찾는데,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질 좋고 맛 좋은 자재를 찾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이는 시장이다.
농산물이나 수산물, 또 청과물을 주로 취급하는데, 배를 타는 뱃사람들을 위한 선용품 가게나 옷가게도 일부 찾아볼 수 있다.
400여 개의 점포가 들어서 있는 충무동새벽시장은 시설 현대화와 소비자 편의 증진을 위한 변천을 거듭해왔다.
지붕 아케이드 설치와 같은 하드웨어적인 변화와 함께 상인교육장과 같은 소프트웨어 재고를 위한 노력도 꾸준하다.
인적 물적 성장을 게을리 하지 않으니 자연히 사람이 몰려들고 시장은 더욱 활기를 띤다.
더욱이 새벽 특유의 활기에 부산의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기에
부산의 숨겨진 모습을 만나고 싶은 여행객이라면 새벽시장에 찾아갈 것을 권한다.
새벽시장이라 하여 새벽에만 운영하고 날이 밝으면 문을 닫는 것은 아니다.
낮에는 일반 소비자들도 신선한 식재료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식품을 대량으로도 판매하지만 오이, 가지, 당근, 양파 등의 야채를
한 바구니 단위로도 가져갈 수 있어 가정에서 필요한 만큼만 쇼핑해가는 것도 가능하다.
새벽시장에서는 신선한 해산물과 생선 그리고 횟감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바다 인근 횟집과는 비교가 불가하도록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횟감을 구매할 수 있다.
부지런하고 알뜰한 사람이라면 새벽시장에서 어패류를 가져와 집에서 즐기기도 한다.
수산물 코너에 빠지지 않는 것이 멍게인데, 일부러라도 맛 봐야 할 특식이다.
그 자리에서 바로 손질해줘 입 속에 쏙 밀어넣으면 입안 가득 바다의 향이 느껴질 것이다.
시장의 묘미는 덤이다. 한 봉지를 구매하고도 한 주먹 더 딸려 오는 후한 인심에 그야말로 시장 볼 맛이 난다.
김장철이나 명절까지 갈 것도 없다. 그저 하루 한끼 가정용 식재료만 구매하더라도 신선함이 기본 바탕이고
넉넉함이 덤이니 믿고 구매할 수 있다.
특히나 새벽시장은 인심이 후하게 넘쳐나기에 대형마트의 유통기한 임박 상품 1+1에 견줄 것이 아니다.
각종 양념류도 유용하다. 원재료를 씻고 다듬고 다지고 간 하는 모든 과정이 커다란 그릇 안에 축약되었다.
고춧가루나 마늘 빻은 것, 다대기까지 없는 것이 없다. 젓갈류도 마찬가지다.
덜어서 요리에 넣기만 하면 되게끔 준비되어 있기에 손이 바쁜 주부들에게는 좋은 선택이다.
갖가지 반찬들도 판매하고 있어서 2~3팩만 사도 저녁 밥상 걱정이 없다.
김치의 세계란 무궁무진하다. 충무동새벽시장 반찬집에서 만날 수 있는 김치만 해도 몇 종류나 된다.
기본 배추김치는 물론이요 총각김치, 파김치, 오이김치, 열무김치, 물김치 등 취향대로 골라담아도 좋고,
그동안 시도해보지 않았던 김치를 소량 구매해 맛보기도 좋다.
한편 충무동 새벽시장 뒤쪽 항구는 어선에서 내린 해산물을 정리 납품하고 생선을 말리는 장소로 이용된다.
인근에서 반건조 생선이나 오징어 등 건어물을 구매할 수 있으며,
생선을 다듬기 좋은 회칼 등도 판매하고 있어 필요한 것이 있는지 눈여겨 보도록 하자.
이곳 시장은 끊임없이 사람과 물자가 오고 가는 활기와 생동감이 넘치는 삶의 터전이다.
지하철 자갈치역에서 충무동새벽시장 쪽으로 가면 두 어물전 사이로 숨어있는 계단이 있다.
바로 전망대다. 운이 좋다면 먼동이 트는 모습을 바라볼 수도 있겠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쏘이며 새벽시장 쇼핑의 잔열을 느껴보자.
전망대에 오르면 우는 아가를 달래며 생선을 팔러 나가는 모자상이 옛 정취를 더한다.
난간 바깥쪽으로는 멋진 부산바다의 풍광을 조망할 수 있다.
가까이에 영도대교, 멀리 남항대교가 보이고 그 사이에 정박한 크고 작은 선박들이 가장 부산스러운 풍경을 그려내고 있다.
부산 지하철 1호선 자갈치역 2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 충무쇼핑.충무동새벽시장(02-105)(02-104) 정류장에 하차하면 된다.
주차는 새벽시장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주차 요금은 매 10분마다 300원씩 부과되며, 1일 주차는 8,000원이다.
장애인(1~6급)과 상이자(1~7급), 독립유공자는 1시간 주차요금이 면제된다.
다자녀가정이나 경차 창애인, 상이자, 독립유공자, 승용차요일제 참여차량은 주차요금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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