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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천년시장] 양평 3대 전통시장 답다! 볼거리도 먹거리도 풍성

1965년에 양평군 용문면 다문리에 개설된 용문천년시장은 양평군의 3대 전통시장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경의중앙선 용문역에서 하차하면 바로 만날 수 있어 접근성이 좋아 타 지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200여개의 좌판이 펼쳐지는 오일장이 서는 날에는 

용문천년시장의 오랜역사를 느낄 수 있을 만큼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용문천년시장에 가면 마음 따뜻한 상인들의 인심과 사람 사는 정이 느껴져

전통시장의 매력이 무엇인지 제대로 체험할 수 있다.

용문천년시장은 오일장도 아주 크게 열리지만, 그뿐만 아니라 지역을 대표하는 시장답게 골목형사업을 통해 산채특화시장으로 거듭난 곳이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장을 열어 지역상인들이 지역의 물건을 파는 로컬푸드마켓도 주말장터로 열리기 때문에 아주 볼거리가 많은 시장이다.

용문역 역사 앞 광장에 자리잡고 있는 양심저울을 중심으로 좌우 양 옆으로 오일장이 펼쳐진다.

이 양심저울은 용문천년시장의 상인들이 양심과 상도덕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해 놓은 것으로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시장이라는걸 느끼게 해준다.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벽화골목, 상인회관 건립, 간판정비 등 

현대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더 깔끔하고 깨끗한 시장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이곳은 단순히 쇼핑을 즐기는 공간이 아니라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치는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시장이다.

용문천년시장만의 독특한 점이 있다면 장날에 경기상생공유마켓을 함께 운영하여 

각종 핸드메이드 제품과 지역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는 점이다. 

수제 핸드메이드 도마, 나무접시 등 하나뿐인 핸드메이드 제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고 

독특한 디자인의 특별한 제품을 구매 할 수 있어 더욱 볼거리가 풍부해졌다. 

용문천년시장의 식품들은 원산지 표시가 확실해 믿고 구매할 수 있어서 안심이 된다.

 신선한 가공식품부터 말린 햇고추, 장뇌삼, 대추, 밤 등 

여러 농산물을 다양하게 구할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신선한 과일부터 농산물, 수산물, 맛있는 반찬들까지 다양한 식품들을 저렴하게 구매 할 수 있고,

 상인들의 따뜻한 인심으로 인해 마음까지 훈훈해지는 곳이 바로 용문천년시장이다. 

원산지표시제를 상인들 모두 자발적으로 시행하고 있고, 

항상 고객과 소통하고 있어 더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시장으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먹거리가 많은 용문천년시장은 특히 버섯국밥거리가 유명하다. 

시장을 구경하고 버섯국밥거리에서 든든하게 식사를 하는 것도 좋고, 

시장 안 다양한 주전부리들을 맛보며 구경해보는 것도 시장을 찾는 즐거운 재미이다.

간식거리로 빼놓을 수 없는 떡볶이, 튀김, 어묵, 호떡 등 보기만해도 입안에 군침이 도는 먹거리들이 가득하다. 

특히 바삭한 튀김과 호떡 굽는 냄새는 좀처럼 유혹을 떨쳐내기 쉽지 않다. 

따끈한 어묵 국물과 떡볶이에 튀김까지 곁들인 조합이라면 안 먹고 갈 수 없다.

노릇노릇하게 튀겨 나온 고소하고 바삭한 옛날 통닭, 씹을수록 맛있는 쫄깃한 족발,

 그 밖에도 돼지껍데기, 닭강정, 두부 등 수많은 먹거리들이 있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수수부꾸미는 직접 만들어 구워 고소하고 바삭한데 가격도 저렴해 용문천년시장에서 인기 먹거리 중 하나다. 

전통시장의 매력에 빠져 자주 방문하게 되는 이유는 바로

상인들에게서 느낄 수 있는 푸근한 정과 다양한 먹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용문천년시장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손쉽게 방문할 수 있다. 

경의중앙선 용문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도로 위에 펼쳐진 북적북적한 장날의 풍경을 만날 수 있고, 

버스를 이용할 경우 용문축협(45-223) 버스정류장에 하차 하면 된다. 

주차는 용문역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 기본 30분에 600원이고 초과 10분 마다 200원의 요금이 추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