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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산자유시장] 볼거리, 맛거리, 즐길거리, 그리고 행복이 가득한 곳

파주 문산자유시장은 한 때 지역 주민 위주로만 찾는 곳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이제는 관광객들이 직접 찾아오는 문화 관광지가 되었다.

 청과, 과일 등 각종 식료품과 잡화를 판매하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상인들이 힘을 합쳐 노력하여 2014년부터 시장 내 골목축제를 개최해 상인들의 끈끈한 유대감을 선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문산자유시장은 보다 활성화 되며 시장을 찾는 손님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곳이 되었다.

문산자유시장은 조선시대 문산 포장을 기원으로 하여 시작되었다. 

문산 포장이란, 많은 배들이 임진강으로 들어와 정박할 수 있는 교통의 요지로서 

서해 또는 한양으로부터 파주는 물론 장단, 개성, 연성, 포천 그리고 강원도 철원과 평강 등지까지 

화물을 공급하는 각종 물자의 중간 집산지 시장으로 매우 문전성시를 이루었던 물자 요충지 시장이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를 거쳐 해방, 그리고 한국 전쟁 이후에는 5,10일 장인 문산장으로 명맥이 이어져 왔다.  

문산자유시장은 농산물, 축산정육, 수산물, 의류, 가공품, 체험, 즉석식품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4,9일 오일장이 되면 문산자유시장 주변으로 많고 많은 노점들이 들어서 장관을 이룬다. 

이렇듯 문산자유시장은 파주의 명품 전통시장의 면모를 보여주는 곳이다. 

중앙 홀 벽면에는 한국전쟁과 시장의 역사를 담은 벽화가 꾸며져 있으며 

경의선 간이역과 철로를 설치해 포토 존을 만들었다.

 또한 시장 골목을 특화 해 아케이드 기둥 조명과 비둘기 천장 조명을 설치하여 

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편의를 증대시키고 점포 간판과 시장 출입구 간판도 교체했다.

시장으로 들어서면 다양한 농산물과 공산품이 전시되고 있다.

 전통시장인 만큼 물건도 정말 저렴하고 시장 사람들의 인심 또한 정말 좋은 시장이다. 

대형마트나 백화점에서는 볼 수 없는 손님들이 흥정하는 모습도 볼 수 있고 

푸근한 인심을 가진 상인이 덤도 넣어주는 훈훈한 장면 또한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확실히 정찰제인 대형마트와는 비교가 된다. 시장의 푸짐함은 이런 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든다. 

또, 모두 포장되어 있는 게 아니다 보니 필요한 만큼 구매할 수 있어 경제적이기도 하다.  

문산자유시장에 가면 만날 수 있는 파주 특산품이 3가지가 있다.

 바로 장단 콩, 인삼, 한수위쌀이다. 

큼직한 손 두부는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있으며

좋은 국내산 콩을 사용하고 두부를 만드는 노하우가 남달라서 더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시장이 주는 그 활기참과 사람들의 떠드는 소리로 인한 살아가는 모습들이 그렇게 정겨울 수 없다. 

각양각색의 의류들도 한 가득이다. 

젊은 사람들의 의류는 물론, 나이가 많은 사람들의 의류, 다양한 디자인의 신발까지도 볼 수 있다. 

어린 시절 새 신을 사서 검정 비닐봉지를 들고 힘차게 뛰어다니던 그 때가 생각나 잠시나마 동심의 세계에 빠져들게 한다.

 시장에 파는 물건이라고 질이 나쁜 건 절대 아니다. 

잘 고르면 유명브랜드 부럽지 않은 고품질의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득템 할 수 있다.

시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파주 특산품인 인삼을 판매하는 곳도 있다. 

체력이 약하거나 몸이 허약할 때 ​누구나 한번쯤은 건강을 생각하게 되는데 그럴 때 딱 좋은 인삼은 물론, 

문산애과자 선물세트 등 많은 건강 식품이 준비되어 있다.

 그 중에서 문산애과자는 파주 특산품인 장단 콩과 인삼을 재료로 해서 만든 제품이다. 

100% 국산 콩가루를 사용해서 만든 제품이라 아이들 먹이기에도 안심이 되며, 

추석명절이 다가올 때 식상하지 않은 선물로도 아주 최고다.

시장은 오랜 세월이 흘러도 언제나 그자리 처음 모습 그대로의 정겨움을 보여준다.

 2019년 경기도 전통시장 깔끔 음식업소 만들기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된 만큼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들로 가득하다. 

게다 맛도 좋아 한 번 먹게 되면 계속해서 찾게 되는 마성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친근하지만 다양한, 시장에서 먹어야 그 맛이 제대로 살아나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먹거리들이 많다. 

먹거리는 역시나 시장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즐길거리 no.1이 아닌가 싶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고 식욕이 마구마구 up 될 것 같은 비주얼을 자랑한다. 

빨간 옷을 입고 입 안에서 쫀득거림을 느껴지는 것 같은 떡볶이는 물론, 

추운 겨울 따뜻한 국물 한잔과 함께 해야 제맛인 어묵도 판매하고 있다. 

그 밖에도 꽈배기 등 각종 분식류들이 줄을 잇고 있으니 

문산자유시장에 간다면 먹거리들은 꼭 맛보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문산자유시장을 방문한 후에는 물건을 산 영수증을 가지고 땅굴관광도 할 수 있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3회 ‘DMZ땅굴 안보관광’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DMZ땅굴 안보관광’은 주민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KBS, MBC, SBS 등 공중파 매체에도 소개되어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너나 할 것 없이 몰려들고 있다. 

특히 문화 해설사가 동승하는 낮 12시 30분 프로그램은

 출발 2~3시간 전에 좌석이 매진되며 인기를 끌고 있으니 

시장 투어 계획이 있다면 파주에 도착한 후 바로 예약을 해 놓고 시장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문산자유시장 맞은편에 공영주차장이 있다. 1층에서 4층까지 주차가 가능하다. 

주차장 운영시간은 09:00~18:00 이며 휴일 없이 운영된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무료로 개방하고 있으며 주차요금은 30분당 500원씩 부과, 1시간당 1천원이다. 

결제방법은 다양하다. 신용/체크카드, T머니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현금일 경우 인터폰 호출로 입금계좌 영수증 요청을 할 수 있다.

 편한 이용을 원한다면 현금 외의 결제수단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친환경자동차 표지가 부착된 차량이나,

 다자녀가정 우대카드 소지자, 경차 등은 해당 사항에 따라 주차비가 감면 또는 면제된다.

 대상이라면 미리 체크해서 혜택을 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