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울산 남구 수암로 24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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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 |
개설주기(장날) | 상설 |
교통 | 야음시장앞 정류장 도보 2분 |
주차 | 가능 |
특산품 | - |
먹거리 | 빵, 옥수수, 생선구이, 기타 분식류 일체 |
편의시설 | 고객안내센터, 고객휴게실, 화장실 |
주변관광 | 선암호수공원, 선암저수지 |
[야음상가시장] 없는 것 없이 다 있고, 사고 싶은 것도 너무 많고
1970년대 울산 남구에 비철금속공업을 다루는 온산공업단지가 생겨난 이래 이곳은 중화학 공장들이 쉼 없이 돌아가는 산업의 현장으로 자리잡아왔다.
공장이 모이면 사람이 모이고,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반드시 시장이 생겨난다.
야음상가시장은 이렇게 온산공단과 그 역사를 함께 해 온 서민들의 삶터로, 현재까지도 ‘웃음 가득, 행복 가득’이라는 슬로건을 현실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야음상가시장은 그저 물건만을 거래하는 시장이 아닌 오가는 사람들의 생기가 넘쳐나는 공간이다.
2014년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된 야음상가시장은 특히나 고객편의에 신경 쓰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매일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는 고객편의시설에서 음악과 함께 시장 이야기를 송출한다.
보이는 라디오에서 들리는 즐거운 노래에 웃음과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품질 좋고 저렴한 과일들은 전통시장에서 빠질 수 없는 물건이다. 귤, 복숭아, 자두, 수박, 바나나 등
면역력을 높여주는 신선한 과일에 덤으로 챙겨주는 인심까지, 기분이 절로 좋아진다.
무거운 수박을 살까 말까 고민하는 주부들이라도 걱정 없다. 장보기 퀵배송 서비스로 시장에서 고른 물건을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
야음상가시장의 특징이라면 노점이 있는 시장이지만 모든 물건들이 가지런히 정렬되어 구경하기도, 구매하기도 편하다는 점이다.
거리가 쾌적하고 깨끗하기에 시장을 찾는 고객의 입장에서는 배려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현대화시설로 아케이드가 설치되면서 비가 오는 날에도 노점상의 신선한 재료를 저렴하게 담아갈 수 있다.
야음상가시장에서는 다양한 약초들을 구입할 수 있다. 몸에 좋고 따뜻한 대추차를 만들어볼까 생각하게 하는 씨알 좋은 대추부터
차로 마시거나 삼계탕 재료에도 좋은 오가피, 엄나무 등까지 보기만해도 저절로 건강해지는 기분마저 든다.
산에서 직접 끊어 온 고사리도 손질해서 내놓기에 필요한 만큼 장바구니에 담으면 된다.
시장에서 바다가 보이지는 않지만 각종 생선과 건어물도 질이 좋다. 멸치는 크기별로, 용도별로 구분해서 위생적으로 포장해두었다.
볶아 먹거나 국을 끓이기도 좋은 건어물과 포도 가지런히 찢어 한 번 가져가기 좋을 만큼 담아두었으니 집어 담기만 하면 된다.
미역이나 김 등도 바로 조리해서 먹기 좋은 식재료다.
시장의 냄새란 어쩌면 방앗간 냄새일지도 모르겠다. 전통시장에서는 아직도 방앗간이 중요한 물건 생산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널어 넣은 고추를 그대로 빻아주기도 하고, 참깨나 들깨를 빻아 기름을 내려주기도 한다.
우리네 식탁에 없어서는 안 될 된장, 간장, 고추장 등 장류는 물론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잡곡들도 원산지 표기까지 완벽하게 해두어 믿고 구입할 수 있다.
입이 심심할 즈음 과자가게가 나타날 것이다. 손을 잡고 장보기에 따라 나선 아이에게 선택권을넘길 때다.
커다란 봉지가 아니라 원하는 만큼 무게를 달아 판매하기에 여러 종류를 조금씩 사서 맛보기 좋다.
또한 그냥 먹어도 고소하고 숭늉으로도 만들어 먹는 누룽지도 맛과 영양이 좋아 절로 손이 가게 된다.
맛은 물론 추억을 사고 파는 재래시장에서 장을 보고 나면 왠지 모를 든든함이 느껴질 것이다.
시장은 식재료 뿐만 아니라 스타일까지 책임지고 있다. 집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의류나 작업용 옷,
또 외출복까지 다양한 용도와 디자인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넉넉한 인심이 살아있는 야음상가시장은 없는 것은 없고, 사고 싶은 것은 많아 이것저것 담다 보면 금세 장바구니가 무거워지는 마성의 공간이다.
야음상가시장은 맛과 정성, 신선한 재료와 손맛이 어우러져 먹는 즐거움을 더한다.
장을 보면서 입에 하나씩 물게 되는 메뉴들은 아이와 함께 장을 보기 위한 좋은 수단이 되기도 하는데,
허기를 달래주는 식사부터 심심한 입을 달래주는 주전부리까지 다양하다.
정겨움 가득한 야음상가시장만의 각양각색 먹거리들을 이것저것 골라 먹고 나면 어느새 한 끼 식사를 한 것처럼 배가 든든해질 것이다.
씹을수록 달콤한 육즙이 배어 나오는 찐만두는 때론 간단한 간식이 되기도 하고 든든한 식사가 되기도 한다.
맛있게 삶아져 있는 옥수수는 입이 심심할 때 즐기는 주전부리로 제격이다.
주머니 가벼운 서민들과 함께하는 시장인지라 저렴한 가격에 후한 인심을 자랑하고 있어 사람들의 발길을 모여들게 한다.
다양한 프랜차이즈 빵집이 많이 생겨난 요즘이지만 고전적인 빵이 그리워 일부러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도 많다.
포슬포슬한 빵의 식감에 집중하다 보면 어릴 적 추억의 감성에 젖게 된다.
옛날식 화려한 디자인의 롤케익부터 밤만주, 팥빵, 버터크림빵, 상투과자, 카스테라 등 투박해 보이지만 정겨운 베이커리의 매력을 가득 담고 있다.
야음상가시장에선 여느 시장과 달리 생선을 구워 판매하고 있어 반갑다. 뜨거운 철판에 구워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하게 익혀주는데,
담백한 맛이 일품이라 집에서 생선 구워 먹는 것이 번거로운 사람들이 선호하는 메뉴 중 하나이다.
다양한 종류에 비린내 없는 담백한 맛, 거기에 저렴한 가격까지! 식탁이 즐거우니 가족들 얼굴에 미소가 끊이지 않는다.
야음상가시장은 시내버스 야음시장앞(31-211) 정류장에 하차하면 걸어서 1분 밖에 걸리지 않을 만큼 아주 가깝다.
자차를 이용하는 경우 야음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시장 이용 고객이라면 상인에게 1시간 무료 주차권을 받을 수 있으니 반드시 챙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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