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별별시장 > 남문패션1번가시장(수원 남문시장연합)

[남문패션1번가시장] 패션 피플의 쇼핑 천국, 수원 멋쟁이들의 취향을 저격하다 

전통시장은 참 부담 없이 둘러보기 좋다. 요즘은 푸근한 친근함을 찾아 젊은 사람들도 전통시장을 많이 찾고 있는 추세다. 

직접 만져보고, 다양한 옷들을 부담 없이 걸쳐보고 처음 본 상인들과도 ‘이모, 삼촌’ 하며 뭔가 모를 편안함에 단골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찾게 되는 곳. 

그게 바로 전통시장의 매력이다. 

다양한 사람들이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삶의 희망을 찾을 수 있고, 구경하는 재미에 흥정하는 재미까지 곁들여지면 시장나들이는 더 즐거워진다. 

수원남문시장은 수원시 팔달문 근처의 남문시장을 형성하는 9개의 전통시장과 1300여 개의 점포가 모인 시장이다. 

그 규모를 합치면 전국 어떤 시장과 규모를 비교해도 빠지지 않을 만큼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남문시장은 못골시장, 지동시장, 영동시장, 팔달문시장 등 특화된 여러 시장이 다양하게 밀집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수원남문시장의 패션을 대표하는 곳이 남문패션1번가시장이다. 

서울의 대표적인 의류시장으로 동대문시장이 있다면 수원에는 남문패션1번가시장이 자리하고 있다. 

동대문 패션상가도 요즘에는 건물로 많이 이루어져 있어 건물 안으로 들어가 옷만 보고 나와야 하는 점이 있다면, 

수원의 남문패션1번가시장은 거리를 걸어 다니며 예쁜 옷도 사고 먹거리도 하나씩 들고 다니며 부담 없이 쇼핑을 즐길 수 있어 나들이하기 딱 좋은 곳이다. 

천장이 아케이드로 만들어져 있어 더욱 깔끔하고 계절에 상관없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편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간판들도 깔끔하고 의류상가 곳곳에 먹거리들도 함께 있기 때문에 쇼핑을 하면서 맛있는 한끼 식사를 하거나 따뜻한 차 한잔을 즐기며 쉬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한 곳에서 다양한 옷들을 만나볼 수 있는 수원남문패션1번가시장에는 옷뿐 아니라 골목골목 먹거리 상점들도 가득하다. 

칼국수, 잔치국수, 돌솥비빔밥 등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곳과 닭똥집, 닭발 안주 삼아 술 한 잔 마시기에도 좋고 

달달하고 시원한 빙수나 향긋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에서 수다삼매경에 빠지기에도 그만이다. 

그래서 친구들과 함께 먹고 마시고 쇼핑하고 놀 수 있어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시장이기도 하다. 

아케이드 아래 기둥 부분에 넘버링이 되어 있는 모습만 보아도 시장을 찾는 사람들을 배려한 따뜻한 마음이 느껴진다. 

각각의 호수를 깔끔하게 정리해 두었기 때문에 이 번호만 기억한다면 누구나 매장을 금방 찾을 수 있다. 

거리를 걸으며, 상품을 한눈에 담으며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남문패션1번가시장은 

전체적으로 세련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가격만큼은 전통시장답게 저렴해 쇼핑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세일도 많이 하고 외부에 전시해 놓은 옷들도 많아서 지나가면서 편하게 둘러보기에 좋다. 

남문패션1번가시장은 천장이 높고 거리가 깔끔해 세련됨이 돋보이는 곳으로 수원의 패션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이다. 

처음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이곳이 ‘전통시장 맞나’라는 생각이 들 만큼 서울의 압구정 로데오거리 못지 않은 세련된 점포에 시선을 사로잡힌다. 

패션 피플은 한 계절을 앞서는 법. 

쇼 윈도로 보이는 옷들은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계절의 변화를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다. 

감각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에 편안한 착용감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 유레카를 외치게 되는 옷부터 유니크한 스타일의 옷까지 이 곳에 가면 취향저격 제대로 당할 수 있다. 

시장에 가면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먹거리다. 

남문패션1번가시장은 너무나 볼거리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든든하게 배를 채우지 않으면 살짝 허기가 질 수 있다. 

쇼핑을 즐기면서도 추울때는 따뜻한 차 한잔. 

걸으면서 배가 고플 때에는 매콤한 떡볶이와 따뜻한 오뎅국물이 생각나지 않을 수 없다. 

이곳 저곳 맛있는 먹거리가 넘치는 수원남문시장 속 남문패션1번가시장에서 진정한 맛집을 찾아보자. 

정성 가득 들어간 손만두부터 매운 어묵까지 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 중의 하나가 분식집이다. 

이 곳에 가면 고기와 김치만두가 각 3,500원 순한 어묵과 매운 어묵이 700원 떡볶이 2,500원으로 

시장을 돌다 출출할 때는 언제든지 부담 없는 가격으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어묵에 발라먹는 소스도 순한 맛과 매콤한 맛 두 가지로 즐길 수 있어 분식 마니아라면 절대 지나칠 수 없는 곳이 바로 이 곳이다. 

시장과 뗄래야 뗄 수 없는 분식집은 먹어도 먹어도 또 먹고 싶어지는 강한 중독성 때문에 남문패션1번가시장을 다시 찾게 되는 이유가 된다. 

남문패션1번가시장은 영동사거리 방향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주차는 근처에 있는 영동시장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 영동시장(03-142), 녹산문고앞(03-137), 지동시장(03-215), 팔달문(03-056) 정류장에 하차하면 걸어서 1~4분이면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