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천로264번길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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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31-254-7795 |
개설주기(장날) | 상설 |
교통 | 지동시장 정류장 도보 1분 |
주차 | 가능 |
특산품 | - |
먹거리 | 도너츠, 만두, 막국수 등 |
편의시설 | 고객휴게실, 화장실 |
주변관광 | 팔달공원 |
수원에는 남문 인근에 9개의 전통시장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영동시장, 지동시장, 못골종합시장, 팔달문시장, 시민상가시장, 구천동공구시장, 남문로데오시장, 남문패션1번가시장 등 시장이름도 제 각각이다.
그 중에 한곳이 바로 미나리광시장이다.
이름에서부터 독특한 특색이 느껴지는 이곳은 특유의 에너지를 발산하며 시장을 찾는 사람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못골종합시장 바로 옆에 자리한 미나리광시장은 시장 이름만으로도 이곳이 그 옛날 미나리를 키우던 논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래서 수원 남문 근처에 있는 9개의 전통시장 중 가장 전통적인 재래시장의 모습이 잘 남아 있는 곳을 꼽으라면 단연 미나리광시장이다.
미나리광이라는 이름은 인근에 미나리를 많이 길러서 붙여진 이름인데,
지역 주민들이 직접 기른 농산물을 노점 형태로 팔았던 것이 시장의 모태인 만큼 꽤 어울리는 이름이다.
수원천 복개 사업으로 노점의 흔적은 이제 찾아 볼 수 없지만, 2008년 공식적인 시장으로 등록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미나리는 땅이 거칠고 물이 많은 곳에서 잘 자라는 채소다.
다른 채소와는 조금 달리 물이 많이 괴는 환경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미나리를 키우는 땅은 밭이 아니라 미나리꽝이라는 재미난 이름으로 불리었다.
미나리가 자라는 논이라는 뜻의 미나리꽝에서 시장이름의 유래를 찾을 수 있는 미나리광시장은
천장에 아케이드가 쳐진 골목길을 따라 양 쪽으로 상가들이 빼곡하게 들어가 있다.
미나리광시장은 ‘ㄷ’자 모양의 A동에 32개의 상점이 있고 ‘ㄴ’자 형태의 B동에는 채소와 잡곡을 주로 취급하는 13개의 상점이 손님을 맞고 있다.
아담한 규모의 시장이지만 그래서 인지 상점 하나하나가 모두 소중하고 남다르게 느껴진다.
싱싱한 채소를 주로 취급하는 미나리광시장은 순대국밥을 비롯해 잔치국수, 비빔국수, 열무국수, 검은콩국수 등
각종 국수류에 해물파전과 감자옹심이까지 먹거리 골목이 형성되어 있어 오순도순 모여 앉아 시장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효의 도시 수원에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수원천을 끼고 있는 미나리광시장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고 있는 수원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외국관광객이 즐겨 찾는 전통시장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먹을거리와 농축수산물의 도소매 기능을 가지고 있는 60년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전형적인 재래시장이다.
그래서 시장에 가면 오랜 역사가 말해주듯 각종 신선제품에 잘 말린 건어물까지 규모는 아담하지만 없는 것 없이 잘 갖춰 놓았다.
‘미나리’라는 채소가 시장 이름에 들어간 것에서부터 풋풋함이 느껴지는 것처럼 미나리광시장에 가면 신선하고 풋풋한 채소가 즐비하게 진열되어 있다.
박스 가득 소쿠리마다 수북하게 쌓아 놓은 채소들은 깔끔하게 손질까지 되어 있어 구매 후 바로 조리하기도 편하다.
말만 잘하면 한 움큼씩 덤까지 담아주기 때문에 전통시장에서 느낄 수 있는 사람 사는 냄새가 곳곳에 스며 있다.
미나리광시장은 30년전부터 작은 골목에 고추를 파는 상점과 기름방앗간이 있어 자연스럽게 고추골목이라고 불리어지고 있다.
골목 안으로 들어서면 방앗간에서 매콤한 향이 폴폴 날린다.
고추골목 특화거리로 거듭나기 위해 더 노력하고 있는 이곳은 시장 골목을 지나가다 보면 길가에 늘어서 있는 고추와 기름집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커다란 포대에 가득 담긴 말린 고추와 곱게 빻아 담아 올린 고춧가루들이 시장의 풍경을 새빨갛게 물들이고 있다.
TV에서 보던 정겨운 모습을 미나리광시장에 가면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다.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김장철이 되면 이곳은 국내산 고춧가루를 사려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미나리광시장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심 먹거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국내산 마늘, 각종 곡류에 한약재와 인삼을 판매하고 있는 이곳은 대부분 대를 이어 운영하고 있는 상점들이 많다.
이 곳을 찾는 사람들 또한 대물림 되어 단골집을 찾을 만큼 상인들과 쌓아온 친분이 돈독하다.
평생 이 곳에 자리 잡고 20~30년씩 단골손님들과 거래하다 보니 미나리광시장은 신뢰를 바탕으로 믿고 살 수 있다는 인식이 강한 편이다.
대형마트의 위세에 재래시장의 설 곳이 갈수록 작아지고 있지만, 시장 특색을 살려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있는 미나리광시장에는
반찬고민으로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반찬가게가 사람들을 이 곳으로 이끈다.
맛깔스럽고 정성가득한 밑반찬들이 보기 좋게 진열되어 있는데, 종류가 다양해 고르는 재미도 쏠쏠할 뿐 아니라 가격까지 저렴해 부담이 없다.
또 먹고 싶은 반찬을 원하는 만큼 착한 가격에 사갈 수 있어 무엇보다 경제적이다.
고추골목을 자랑하는 곳인 미나리광시장은 김장철이 되면 어김없이 김장에 들어가야 할 젓갈도 싱싱한 국산으로 판매중이다.
모든 재료가 중요하지만 특히 새우젓은 김치의 시원한 맛을 배가 시켜주기 때문에 좋은 새우젓을 김장맛을 좌우한다.
새우젓 외에도 각종 젓갈에 좋은 소금과 부재료들을 구입할 수 있으며 이곳에 가면 신선한 수산물과 육류구입도 가능하다.
또 팔달문 인근의 전통시장 대부분이 사용하고 있는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하면 조금 더 할인 받아 살 수 있다.
판매는 은행에서 하고 있지만 구매 시 5% 할인된 금액에 판매하고 있어 이 상품권으로 구매할 경우 자동5% 할인 받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전통시장에서 보다 현명하고 야무지게 쇼핑을 하고 싶다면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봐도 좋다.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시장구경을 하다 보면 허기가 지기 마련이다.
이럴 때는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는 말처럼 시장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을 맛보는 것 또한 시장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이다.
시장을 찾은 사람들은 간단한 요기와 주전부리로 시장 먹거리의 맛을 즐길 수 있어 좋고,
물건을 팔기 위해 끼니를 거른 상인들에게는 든든한 간식으로 기분 좋은 먹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미나리광시장에는 사람들이 줄 서서 먹는 40년 전통을 지닌 추억의 도넛가게가 있다.
몇 번을 가도 줄이 길게 늘어서 있을 만큼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굵기도 모양도 조금씩 달라 어떤 손님은 직관적으로 손가락 도넛이라 부르고 또 어떤 손님은 맛탕이라고도 불렀다.
주문하는 사람마다 부르는 방식이 다 달랐지만 도넛 가게 사장님은 한번도 되묻지 않고 척척 담아준다.
줄을 서서 기다리더라도 도넛을 입안에 넣는 순간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그 맛이 궁금하다면 미나리광시장으로 바로 출발하면 된다.
미나리광시장은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이다.
근처에 있는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는 팔달주차타워를 이용하면 된다.
사전정산기가 마련되어 있어 편하고 국가유공자나 장애인, 경차는 증명서가 있을 경우 50% 감면 받을 수 있으므로 출구정산을 이용하는 게 좋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 지동시장(03-215), 지동새마을금고(03-232), 2001아울렛(03-138), 영동시장(03-142)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4분 안에 시장에 도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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