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서울 성동구 용답19길 1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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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2-2214-4326 |
개설주기(장날) | 상설 |
교통 | 지하철 2호선 용답역 1번출구 이용 2분, 답십리역사거리 정류장 도보 5분 |
주차 | 가능(용답동 공영주차장) |
특산품 | - |
먹거리 | 족발, 닭강정, 통닭, 떡, 편육, 호떡 등 각종 분식류 일체 |
편의시설 | 화장실 |
주변관광 | 서울하수도과학관, 서울어린이대공원 |
[성동용답상가시장] 용답역 인근 동네 장보기는 여기가 으뜸
서울 성동구 지하철 2호선 용답역 인근에는 지역 주민이 자주 오가는 시장 골목이 있다.
푸르미르 로데오거리로 불리는 용답동상점가와 용답시장이 융화되어 형성된 전통시장이다.
용답상가시장은 전통시장의 형태라기 보다는 상가들로 줄지어진 골목형 시장으로 1지구부터 4지구까지 특화 상품들과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다.
용답역 인근 마을의 소통광장 역할을 하고 있는 용답상가시장에 들어서면 먼저 이색적인 가로등이 눈에 띈다.
거리 조명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고보라이트를 설치하여 포인트를 주었으며, 유명한 먹거리를 즐기기 위해 찾아오는 여행객들에게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대도시에 형성된 시장으로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 용답상가시장은 지구별로 나뉘어 있다. 3지구와 4지구는 전통시장의 형태로 과일, 야채, 공산품을 판매한다.
수산물도 있다. 반질반질 윤기가 흐르는 문어부터 자반고등어, 갈치, 조기, 오징어 등등 다양한 생선들은 깔끔하게 손질해 팩에 넣어 판매하고 있어 장바구니에 넣기가 용이하다.
시장상가 한쪽에 자리잡고 있는 횟집에서는 활기찬 시장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보기만해도 싱싱한 해산물은 집에서 손님을 치르는 날 특히 진가를 발휘하는데,
꼭 손님이 아니더라도 퇴근길에 들러 한 접시를 장만하면 한 끼 식사 혹은 퇴근주와 함께 하는 안주로 제격이다.
때에 따라 석화와 같은 제철 수산물도 매대에 오르니 골라 담는 재미가 있다.
싱싱함이 눈에 보이는 고구마, 감자, 버섯, 오이 등 다양한 농산물들은 계량화되지 않은 채 박스째로 내놓았는데,
일명 ‘손저울’에 따라 필요한 양만큼 담아갈 수 있는 매력이 있다. 가격과 양을 흥정하는 모습과 함께 조금이라도 더 챙겨주려는 시장의 덤 문화에서는 따스한 정을 느낄 수 있다.
달달한 과일냄새가 코를 자극하는 과일 코너에는 제철과일부터 수입과일까지 없는 것 빼곤 다 있다. 빨간 바구니 안에 소담하게 담긴 과일들은
대형마트에서는 느낄 수 없는 투박한 멋과 옛 추억까지도 담고 있어 소소한 행복을 느끼게 한다.
손맛과 실속으로 꽉 채우는 건강 반찬 코너는 저녁 찬거리를 고민하는 주부들이 좋아하는 곳이다.
잡채, 나물, 조림, 무침 등 몇 팩만 담아가도 한 상 푸짐하게 차려진다.
맛있는 반찬 하나만 있어도 밥 한 공기 비워내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던가.
상인들의 손끝에서 바로 조리되는 밑반찬들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각종 건강한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마트에서 파는 두부보다 더 담백하고 맛있어서 일부러 찾아 오는 사람이 많은 손두부부터
국산이라 더 고소한 참기름과 들기름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빛깔 좋은 고추를 골라 빻아서 가져갈 수 있는 방앗간도 전통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이다.
장을 보다가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다양한 의류와 신발에 눈길이 간다. 구석구석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용답상가시장은
다양한 농수산물과 잡화들을 판매하는 한편 지역민들을 아우르는 각종 이벤트까지 진행하고 있어서 시장을 찾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장보기에 골몰하다 보면 허기가 지는 것은 금방이다. 시장이 반찬이라고 했던가. 장보면서 즐기는 다양한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눈앞에서 만들어지는 간식류는 손에 들고 돌아다니면서 먹기도 좋고, 포장해 가서 집에서 기다리는 식구들과 함께할 수도 있기에 필수로 다녀가야 한다.
추억의 맛이 가득한 빵들은 투박해 보이지만 그 맛이 일품이다. 프랜차이즈 빵집들이 골목마다 들어서기 이전,
개인의 이름을 내건 제과점에서 선보이던 빵을 보면 저절로 손이 갈 것이다.
갓 튀긴 찹쌀도넛과 핫도그는 한입 베어 물며 장을 보기에 딱 좋은 간식이다.
꿀보다 진한 흑설탕으로 안을 채운 호떡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단골 메뉴다.
시장에 없으면 섭섭한 먹거리 중 하나는 족발이다. 용답상가시장도 족발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식당가가 위치하고 있는데,
탱글하고 쫄깃한 족발을 좋아하는 마니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푸짐하게 담아낸 족발 한 팩이나 아담한 사이즈의 미니족발, 또 잘게 찢어 놓은 족발 살코기나 편육은 야식으로 먹기에도 좋은 메뉴이다.
아버지가 퇴근길에 노란 봉투를 가지고 들어오면 온 식구가 기대에 찬 눈으로 바라보던 시절이 있었다.
노란 봉투를 물들인 기름 냄새는 어찌나 향긋했는지 모른다. 용답상가시장에는 그 시절 통닭처럼 한 마리를 통째로 튀긴 옛날통닭을 구할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치킨 브랜드와 양념들이 하루가 다르게 생겨나고 있지만, 클래식은 영원한 법이다.
하나하나 색깔이 반지르르한 떡은 쫄깃한 식감과 달짝지근한 소가 잘 어우러진 맛을 낸다.
그날그날 만들어 내기에 따뜻하고 부드러운 시루떡, 인절미, 백설기, 약식 등을 몇 개 구입하면 간식이나 식사대용으로 즐기기에 아주 좋다.
‘술이 고파 슬픈 사람들아 옛 정취 가득한 곳에서 한잔 술을 즐겨보라’ 는 문구가 주당들의 발길을 붙든다.
옛 주막같은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주점은 상인들은 물론 퇴근 후에 들어가는 직장인들에게 이른 바 ‘참새 방앗간’ 같은 곳으로 활기가 넘친다.
성동용답상가시장은 지하철 2호선 용답역 1번 출구 또는 5호선 답십리역 5번 출구를 이용하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자차를 이용할 경우 시장 내에 위치한 용답공영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 주차비는 매 5분당 100원으로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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