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전남 목포시 산정로 1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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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61-276-5787 |
개설주기(장날) | 상설 |
교통 | 유달중학교 정류장 도보 3분 |
주차 | 가능(공영주차장) |
특산품 | 지역특산품 |
먹거리 | 분식, 회 등 |
편의시설 | 고객안내센터, 화장실 |
주변관광 |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목포근대역사관, 목포생활도자박물관 |
[동부시장] 목포의 관문, 예향과 맛 기행의 시작점
예향의 고장 목포는 고대, 근대기 유적지를 비롯한 볼거리와 어느 식당을 들어가도 결코 실패하는 법이 없는 미식의 고장이다.
이곳 목포 중심가에는 1차 식품과 공산품 등을 판매하는 60여 년 역사의 동부시장이 자리하고 있어 오가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발길을 시장으로 불러들이고 있다.
동부시장은 일단 접근성이 좋다.
목포종합버스터미널,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 등 주요 교통의 요지에서 2~3킬로미터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타지에서 오가는 여행객이 방문하기에 용이하고, 인근에 목포시청, 목포유달경기장과도 가까운 거리이기에 지역민의 발걸음도 잦은 편이다.
1958년 노점상들이 모여 형성된 동부시장은 반 세기 넘게 한 자리를 지키며 명실상부한 목포의 대표 시장으로 자리하고 있다.
항구 도시 목포의 재래시장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품목은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신선한 수산물이 아닐 수 없다.
어지간한 어린이 머리만큼 굵직한 갑오징어를 비롯해 서해바다에서 오동통 살이 오른 대하, 미더덕, 멍게 등의 수산물이 바구니 바구니마다 소담하게 쌓여있는데,
산지이니만큼 품질도 뛰어나고 가격도 저렴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목포에 가면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민어의 거리다. 그 만큼 목포 민어가 유명하다는 뜻이다.
민어는 조선시대 임금이 자주 찾을 만큼 고급스럽고 맛있으면서 영양까지 풍부한 생선인데, 민어철이면 이곳 동부시장 수산물 매대마다 민어가 풍년이다.
또한 수산물 코너에서는 반건조 생선과 함께 한 솥 가득 끓여낼 매운탕 재료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니 숙소에서 하루를 묵어가는 여행객이라면 맛보기를 권한다.
목포의 시장이라고 수산물만 있는 것은 아니다.
회 또는 고기와 함께 먹을 쌈채소류를 판매하고 있으며, 인근의 식당들에서도 반찬거리를 장보는 만큼 다양한 채소들이 준비되어 있다.
소고기, 돼지고기는 구이용으로도 판매하고, 부속물을 따로 손질하여 판매하고 있어 특식을 만들고 싶다면 좋은 장거리가 될 것이다.
남도에 여행을 가면 길을 지나다 어느 식당을 들어가도 서울의 근사한 한정식 부럽지 않은 남도식 상차림을 받게 된다.
12첩 반상은 기본이고, 각 반찬 모두가 저마다 맛을 뽐내고 있어 공깃밥 추가를 예사로 하게 된다. 동부시장에서도 목포 손맛,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반찬코너에서 판매하는 반찬이나 국물류, 이와 함께 남도식 쑥떡도 맛볼 수 있다.
정겨운 동부시장에서는 각종 농작물 모종과 공산품도 만나볼 수 있다.
봄과 여름이면 우수한 품종의 모종들이 빼곡하게 들어차고, 패션 의류의 경우 사계절을 망라하고 화려한 패턴과 기능성 섬유를 뽐내고 있다.
최근 밑반찬으로 각광받는 각종 장류 반찬이나 목포의 특산품 홍어를 취급하는 점포들도 따로 있으니 이것도 놓치지 말자.
목포를 찾았다면 1일 5끼는 우습게 해치울 수 있을 만큼 맛있는 음식으로 넘쳐난다.
옛맛을 고스란히 담은 추억의 음식들부터, 일반 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분식류까지 다양한데, 무엇보다 술 한잔을 기울이며 먹을 수 있는 안주류는 말이 필요 없을 만큼 기가 막히다.
시장 곳곳에 위치한 수산가게에서는 생물 수산물을 비롯해 막 회 친 싱싱한 포장 회를 판매하고 있다.
연어, 광어, 우럭 등 전국 어디에서나 먹을 수 있는 메뉴도 좋지만, 목포까지 왔다면 코끝을 톡 쏘는 특유의 맛을 가진 홍어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
익힘의 정도가 다르므로, 초심자라면 상인의 도움을 받아 비교적 난이도가 낮은 홍어회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시장을 가는 재미, 분식류의 맛도 발군이다. 다른 곳과 같은 분식 메뉴인데도 더욱 맛있게 느껴지는 것은 목포라는 지역이 주는 기분 좋은 선입견 때문일지도 모른다.
떡볶이와 튀김, 소떡소떡, 핫도그, 소시지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도 있고, 진국 국물에 불린 어묵도 맛이 좋다. 목이 마르다면 추억의 슬러시로 리프레시 할 수 있을 것이다.
동부시장은 버스 이용 시 1, 6, 10, 20, 60, 61, 900A, 150번 버스를 타고 유달중학교(26-023) 혹은동부시장(26-008)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주차는 동부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 주차요금은 최초 30분은 무료이고 이후 매 30분마다 300원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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