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명 | 남장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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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인천 강화군 강화읍 남산리 439-73 |
휴무일 | 연중무휴 |
입장료 | 무료 |
[남장대] 강화산성에 올라 강화읍 풍경을 한눈에 담다
남장대는 조선시대 서해안 방어를 담당했던 진무영에 속한 군사시설로, 지휘소와 감시의 역할을 했던 군사적 요충지이기도 하다.
1866년 병인양요 때 허물어진 남장대는 2008년에 발굴된 터를 기초로 하여 문화재청과 관계기관들의 자문을 통해 2010년 새롭게 복원되었다.
남장대는 강화산성 구간 중 남측 정상에 위치하고 있어, 이곳에 오르면 김포뿐 아니라 날씨가 좋으면 멀리 북한의 개성까지도 한눈에 볼 수 있다.
남장대가 복원되면서 강화읍을 에워싸고 있는 ‘고려궁 성곽길’을 걷는 강화산성길은 남문을 출발해 남산 정상인 남장대와 국화저수지 산책로를 지나
서문을 돌아보고 다시 북문을 지나 북산 정상인 북장대를 돌아 내려오는 코스로 트레킹족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강화산성은 사적 제132호로 지정되어 있다.
1231년 몽골이 침입하자 고려는 1232년 강화도로 수도를 옮기는 ‘강화천도’를 단행한 뒤 내성, 중성, 외성의 3중성을 쌓았다.
이렇게 1232년에 축성된 강화산성은 39년간 몽골의 침략에 대항한 도성으로 내성, 중성, 외성, 3중성의 모습을 갖추고 있었으나 지금은 내성만 남아 있다.
그중 가장 안쪽에 있는 내성이 바로 이곳 남장대에서 강화읍까지 연결된 강화산성의 일부 구간이다.
내성은 궁궐을 보호하는 3중성의 백미로 지금도 강화읍내를 둘러싸고 서문, 동문, 북문, 남문 등 내성의 흔적들을 그대로 살펴볼 수 있다.
남문은 강화산성 내성에 연결된 하나의 문으로 1711년 조선 숙종 37년에 건립되었으며, 앞쪽에는 강화남문 뒤쪽은 안파루라 적혀있다.
강화산성 남문은 강화나들길 15코스 ‘고려궁 성곽길’의 출발지이기도 하다.
어느 계절에 찾아도 아름답고 시원한 탁 트인 풍경을 두 눈에 담을 수 있는
이곳은 강화나들길 15코스 중에서도 남문을 출발해 오르는 남장대와 북문을 지나 북산 정상에 오르는 북장대에서 내려다보는 전망이 아주 일품이다.
이곳은 2017년 임시완과 윤아가 주연을 맡았던 MBC <왕은 사랑한다> 드라마 배경이기도 하다.
남장대에서 강화읍내 방향으로 뱀처럼 구불구불하게 뻗은 성벽이 강화산성이다.
철옹성 같던 강화의 성들이 사라진 때는 고려의 고종이 승하하던 1259년이었다.
고종이 눈을 감고, 친원파인 원종이 즉위하면서 몽골은 성을 허물 것을 요구한다.
《고려사》에는 ‘을유일에 성곽이 무너졌는데 소리가 빠른 우레처럼 여리(마을)을 진동하니 거리의 아이와 부녀자들까지 슬피 울었다’고 적혀 있다.
평탄한 성곽길을 걷다보면 약수터도 나오고 이정표대로 계속 걸으면 멀리 우뚝 솟은 남장대가 보인다.
남장대는 1866년 병인양요때 허물어졌으며, 2010년에 높이 8.4미터의 2층 누각 형태로 복원되었다.
‘고려궁 성곽길’과 함께 ‘강화도령 첫사랑길’도 남장대를 지나가는데, 남장대 위에서 강화읍을 내려다보는 풍경이 정말 멋스러워 가볍게 트레킹하기 좋은 코스이다.
남장대는 대중교통 이용 시 외포리버스터미널 근처에 위치한 외포리 정류장에서
37번(강화) 버스 승차 후 강화문화원.종합전시관 정류장에 하차하면 강화산성남문까지 도보 3분 거리이다.
주차는 강화산성동문 혹은 강화산성북문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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