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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백제유물전시관] 백제의 흔적으로 고대사를 배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의 고장 청주는 수많은 문화유산이 숨 쉬고 있는 역사문화의 도시이다. 

청주백제유물전시관은 백제의 유물을 통해 고대사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곳으로 

신봉동 일대 백제고분군에서 발굴된 토기와 마구, 철기, 검 등 유물 9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사적 제319호로 지정되어 있는 청주신봉동백제고분군에 2001년에 개관한 청주백제유물전시관은 

현재 사적공원과 함께 역사체험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청주 지역의 초기 역사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교육의 장소로 알려져 있는 청주백제유물전시관은 

여섯 차례에 걸친 발굴조사를 통해 신봉동백제고분군을 중심으로 인근에 있는 송절도, 봉명동, 명암동, 가경동 유적과 

청원의 소대리, 주성리 유적의 유물 등을 함께 전시해 청주 지역의 초기역사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청주백제유물전시관은 백제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유물을 관람하고 체험하며 역사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곳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안내데스크 옆에 백제와 관련된 역사책이 구비되어 있다.

 또 탁본체험과 함께 유물 속 토우 만들기, 전통문화와 놀이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어 백제 문화 속으로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 

청주백제유물전시관 왼편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당시 백제 사상관을 엿볼 수 있다. 

화려한 장식과 과학적인 설계가 되어 있는 유물들을 통해 백제의 예술성을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역사여행이 가능하다. 

유물들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그 옛날 이 유물들을 사용했을 선조들이 떠올라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역사와 함께 호흡하고 있다는 걸 새삼 실감하게 된다.

선사시대, 백제문화, 서원경문화 등 청주의 역사 유물을 상세히 살펴볼 수 있는 청주백제유물전시관은 

송절동 일대의 백제고분군에 관한 각종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각종 토기와 항아리 등의 유물을 통해 당시 생활 문화를 알아볼 수 있는 

백제사의 귀중한 자료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매우 흥미롭다.

청주백제유물전시관은 청주 지역에서 발굴된 다양한 토기와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청주 봉명동 유적의 굽단지, 아가리 구멍토기, 손잡이 단지, 전달린 토기 등을 볼 수 있다. 

또한 신봉동 유적의 낮은 구릉에 있는 백제 권역 최대 유적과 움집터에서 출토된 유물인 두드림 무늬가 있는 단지와 바리, 

가락바퀴, 구슬, 손칼 등을 볼 수 있다. 또 이러한 유물들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관 한편에는 

당시의 문화와 생활상, 고분축조과정을 모형으로 제작해 그대로 재현해 놓아 관람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청주백제유물전시관에 전시되어 있는 유물들을 통해 백제가 청주를 중심으로 

한강과 금강 유역의 여러 지역은 물론 가야와 일본과도 활발하게 교류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청주 지역의 초기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교육의 장소로 간접적으로나마 백제 역사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다.

청주백제유물전시관 내부에는 인터넷 검색관과 영상관이 마련되어 있어 유물을 영상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고, 

토광묘를 전시해 놓은 야외전시관도 살펴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획전시실에서는 백제와 마한시대 등 

청주 역사와 관련된 유물과 토기를 전시하고 있어 좀 더 자세하게 청주의 고대사를 배울 수 있다.

청주 신봉동 일대 백제고분군에서 출토된 백제의 유물을 전시해 놓은 청주백제유물전시관은 

청주시내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으로 찾아가기 아주 편하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 30-2, 40-2, 812, 851번 버스를 타고 백제유물전시관(1576) 정류장에 하차하면 된다. 

주차는 전시관 입구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넒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