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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기역파전골목] 비가 내리면 50년 전통의 파전과 동동주에 맘껏 취해봐도 좋다 

비가 오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음식은 기름에 지글지글 지져낸 파전이다. 

동동주와 함께 겸한다면 금상첨화가 따로 없다. 

비 오는 날 대표적인 먹거리 파전을 맛있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회기역파전골목은 1970년대부터 형성되기 시작해 

5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곳으로 집집마다 각자의 개성 넘치는 파전들로 변함없는 맛을 이어와 오랜 단골들이 줄지어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파전골목이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파전 전문점답게 이곳 회기역파전골목에서 맛 보는 파전의 맛과 양은 그야말로 기대이상이다. 

다양한 해물과 신선한 파가 듬뿍 들어가 두툼하고 큼직한 크기를 자랑하는 파전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면서 

탱글탱글한 오징어와 조개 등의 해물과 아삭하게 씹히는 파의 식감이 아주 재미있다. 

보기만 해도 입안의 침샘이 폭발하는 파전에 살얼음 살짝 덮여 있는 동동주를 곁들여 주면 세상 부러울 게 없을 정도다. 

또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맛집들로 형성된 공간이다 보니 옛 추억을 곱씹으며 즐기는 술 한잔의 재미 또한 제법 쏠쏠하다. 

때문에 비가 오는 날이면 자연스레 이곳 회기역파전골목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은 늘어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