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부산 중구 국제시장2길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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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51-245-7389 |
개설주기(장날) | 상설 |
교통 | 부산지하철1호선 자갈치역 7번 출구 도보 7분. 남포역1번 출구 도보 10분 |
주차 | 공영주차장, 노상주차장 |
특산품 | 그릇, 한복, 포목, 전자 |
먹거리 | 씨앗호떡, 비빔당면, 부산어묵 |
편의시설 | 고객쉼터 |
주변관광 | 용두산공원, 보수동책방골목, BIFF광장 |
[국제시장] 미로처럼 얽힌 골목 사이사이 없는 게 없다
한국의 근현대사 힘들었던 격변의 시대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국제시장은
기계, 공구, 전기전자, 주방기구, 의류 등을 주요 품목으로 팔고 있는 도〮소매시장이다.
1~6공구까지 여섯 개 구간으로 나누어져 있는 골목에는
우리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상점들이 늘어서 있는데
1공구는 주로 가방, 문구, 공예품 2공구는 주방용품, 안경점,
3공구는 침구류, 양품점, 4공구는 포목, 주단 5공구와 6공구는
가전, 기계 등을 중심의 점포들이 들어가 있다.
특히 2공구에 있는 주방용품 구간은 모든 걸 다 갖추고 있는
부산 최대 그릇 도소매시장으로도 유명하다.
오랜 세월만큼이나 국제시장에도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관세가 높았던 1980~90년대에는 일명 보따리 장수들이 들여온
일본의 전자제품들을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전자상가골목이 상권을 주도해나갔다.
휴대용 카세트플레이어로 불리던 워크맨과 CD플레이어를 찾는
젊은이들이 국제시장으로 몰려들었고,
코끼리밥통을 구입하려는 주부들의 발길 역시 꾸준히 이어졌다.
2000년대 이르러 시대가 변하고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에 바꾸기 시작하면서
국제시장도 상권 활성화를 위해 6개 구역에 아케이드를 설치하면서
깔끔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하고 사람들을 시장으로 불러들이고 있다.
국제시장에는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필요한 모든 물건이 준비되어 있다.
그래서 ‘없는 것 빼곤 다 있다’는 말이 있을 만큼
주단, 양장지, 한복, 생활한복, 포목, 수예, 이불, 의류, 신발, 잡화, 팬시용품, 안경 등은 물론이고
어묵, 원조선식, 수예품, 공예품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멀리서도 일부러 이곳을 찾는 사람들로 시장엔 늘 활기가 가득하다.
현재 국제시장 주변은 크게 만물의거리, 아리랑거리, 젊음의 거리,
먹자골목, 구제골목으로 나누어져 있다.
만물의 거리는 이름 그대로 온갖 잡화가 모두 모여 있고,
아리랑 거리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좋아하는 우리나라 전통공예품과
한류 관련 연에인 상품들이 즐비하게 골목을 메우고 있다.
외국에서 수입한 의류, 신발, 시계 등을 판매하는 구제골목에는
물건을 사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새로운 물건과
빈티지 스타일의 물건들을 구경하려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국제시장이 다시 한번 사람들의 시선을 주목시킨 데는
2014년 천만 관객을 동원한 윤제균 감독의 영화 <국제시장>이 제대로 한 몫 했다.
배우 황정민과 김윤진이 주연을 맡아 국제시장을 배경으로
1950년 한국전쟁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격변의 한 시대를 관통하며
오직 가족만을 위해 살아온 우리 시대 아버지 이야기가
전 국민을 울리며,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국제시장으로 이끌었다.
실제 영화에 나왔던 ‘꽃분이네’는 영화 개봉 이후
사람들이 몰려들어 그야말로 문전성시가 따로 없을 정도다.
국제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의 추억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 바로 실비거리다.
영화<국제시장>에서 배우 황정민이 친구들과 어울려 술을 마시며
일상의 회포를 푸는 장면으로 엿볼 수 있었던 실비집은
60~70년대 먹고 살기 어려웠던 시절 하루 일과를 마친 노동자들이
술 한잔에 피로를 푸는 곳이었다.
실비집의 이름은 술 값에 안주 값이 포함되어 있어 가격에 비해
제공되는 안주가 넉넉하여 ‘실비’만 남기고 장사한다는 의미에서 유래되었다.
현재 국제시장 1공구 라인에 실비거리 특화거리가 조성되어 있는데,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에게는 그 시절 삶의 애환이 녹아있는 추억의 장소이고,
새로움(New)과 복고(Retro)가 합쳐진 뉴트로(New-tro)의 유행을 즐기려는
젊은이들에게는 국제시장의 특별한 공간으로 주목 받고 있다.
국제시장 지하상가에는 부산 문화예술의 장으로 미술의 거리가 조성되어 있다.
서양화, 동양화, 공예, 도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전시와 함께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지하상가 1라인은 미술의 거리로 2라인과 3라인은 홈패션 거리로 조성되어 있다.
미술의 거리에서는 아티스트들의 전시와 함께 작품 판매가 이루어지고
커튼, 의류, 신발 등의 홈패션 거리에서는 홈패션 강좌 등을 들을 수 있다.
사람들의 관심과 발길이 이어지면서 이곳은 이제
국제시장에 새로운 문화 예술 공간으로 자리를 잡았다.
해방과 함께 ‘도떼기시장’으로 시작해 한국전쟁 당시 피란민들의
삶의 터전이기도 했던 국제시장.
이름만으로도 격변의 시대를 관통해온 시간들이
깊은 울림을 주는 아픈 역사를 담고 있지만,
지금은 부산의 다양한 문화예술 축제와 함께 밝고 건강한 시장의 모습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국제시장 일대에서 열리는 부산공연예술축제, 부산항축제, 해운대모래축제 등을
이곳에서 관람할 수 있고, 부산국제영화제의 거리인 BIFF광장과는
불과 5분 거리에 있으며 보수동책방골목, 남포동퍠션거리, 용두산공원 등과 연계해
부산여행코스를 잡아도부산을 즐기는 특별한 여행이 된다.
생기 발랄한 젊은 청년들의 통통 튀는 아이디어 상품과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609청년몰은 국제시장 6공구 2층에 자라잡고 있다.
가죽공예, 천연화장품, 꽃차, 쥬얼리 등등 다양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데
점포마다 개성 있는 아이템들이 다양해서
매장을 둘러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 재미있는 체험거리까지 즐길거리 풍성한
609청년몰에서는 아이쇼핑만으로도 보는 재미가 쏠쏠해
연인들 데이트나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좋다.
글로벌 복합문화공간에 걸맞게 그동안 국제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아기자기한 재미와 새로운 공간들이 시장에 젊은 활기를 불어 넣으며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이곳으로 불러들이고 있다.
국제시장 아리랑 거리 입구에 있는 먹자골목은
국제시장의 대표적인 야외음식가로 유명하다.
이곳의 대표적인 음식은 씨앗호떡, 비빔당면, 충무김밥, 잔치국수,
순대, 어묵, 떡볶이, 물떡 등 다양한 먹거리가 골목에 들어서는 순간 시선을 사로 잡는다.
일명 남포동의 명물로 떠오른 씨앗호떡은 노릇노릇한 찹쌀호떡을
가위로 잘라 그 안에 해바라기 씨와 땅콩 등의 견과류를 넣어 만들기 때문에
고소하게 씹히는 식감이 별미 중의 별미다.
양념 발라 앞 뒤로 맛있게 구워 놓은 대왕꼬치,
고추장이 듬뿍 들어간 매콤한 떡볶이에 시원한 국물 맛을 자랑하는 부산어묵
그리고 어묵국물에 푹 담갔다 꺼내 먹는
물떡꼬치 역시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음식들이다.
특히 비빔당면과 충무김밥은 길거리 좌판에서 먹어야 제맛인데
BIFF광장 근처 아리랑 거리로 들어가는 입구로 들어가면
골목 안쪽으로 좌판들이 중앙통로에 자리잡고 있다.
낮은 의자에 쪼그려 앉아 먹어야 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시장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고 맛 또한 예사롭지 않다.
매콤한 오징어무침과 무김치를 곁들여 먹는 충무김밥과
삶은 당면 위에 어묵, 단무지, 당근, 시금치 등을 넣어
양념장과 함께 비벼 먹는 비빔당면은 국제시장 먹자골목에서
빠뜨리지 말고 먹어야 한다.
용두산공원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거나, 국제시장로에 있는 유료주차장 이용이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9시까지이며
운영 종료 2시간 전에는 주차요금을 미리 받을 수 있다.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1호선 자갈치역 7번 출구,
남포역 1번출구에서 도보로 10분이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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