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경북 봉화군 봉화읍 신시장1길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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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54-673-5945 |
개설주기(장날) | 상설 + 매월 끝자리 2,7일 (2, 7, 12, 17, 22일, 27일) 마다 열리는 5일장 |
교통 | 봉화버스터미널 정류장 도보 1분 |
주차 | 가능 |
특산품 | 송이버섯, 대추, 유기, 한약우 |
먹거리 | 만두 등 |
편의시설 | 화장실, 고객쉼터(ICT카페) |
주변관광 | - |
[봉화시장] ‘들락날락 내성장’ 옛 명성을 다시 찾다
사람들이 밀집되어 있는 큰 도시에만 오랜 역사를 가진 전통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건 아니다.
작은 도시에도 역사가 오래된 유서 깊은 전통시장이 하나쯤 있기 마련이다.
경상북도 최북단, 즉 경상북도 북쪽의 맨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경북 봉화군 봉화읍에 있는 봉화시장은 10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전통시장이다.
경북 봉화읍 내성리에 위치한 봉화시장은 상설시장이면서 5일마다 한번씩 열리는 오일장이 함께 선다.
상설시장의 상가들은 날짜와 상관없이 항상 이용이 가능해 인근 지역 사람들이 자주 장을 보러 오는데,
매월 끝자리 2일과 7일 장날이 되면 노점을 펼치는 상인들과 장 구경을 하러 나온 많은 사람들이 봉화시장을 찾아와 시장 안이 들썩거린다.
봉화시장은 과거 영월, 울진, 삼척 등 주변 지역에서 일부러 찾을 올 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던 곳이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드나들어 이전에는 시장 이름 대신 ‘들락날락 내성장’ 이란 별칭이 붙기도 했다.
시장이 내성면에 있어 사람들에게 ‘내성장’이란 친근한 이름으로 불리다가,
지금은 내성면이 봉화면으로 행정구역 이름이 바뀌면서 시장 이름 역시 자연스럽게 봉화시장으로 정착되었다.
큰 규모의 시장은 아니지만 싱싱한 농산물은 큰 규모의 시장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만큼 품질이 좋다. 특히 오일장이 서는 장날에 맞춰 가면 상설시장과 다른 장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고구마, 양파, 마늘, 열무 등 밭에서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농산물들이 좌판에 진열되는데 한 눈에 봐도 상품의 품질을 논할 필요가 없을 만큼 품질이 우수하다.
특히 바구니에 담아 소량으로 판매하는 농산물들은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가족을 생각하며 정성껏 농사지은 것들이기 때문에
대형마트에서 파는 것과 비교할 수가 없다. 맛깔난 반찬들과 젓갈은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봉화시장 주변에도 대형마트를 비롯해 크고 작은 마트 등이 생기면서 예전에 비해 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수가 줄어들었다.
그래도 질 좋은 농산물을 구입하려는 사람들과 시장에서나 맛볼 수 있는
상인들의 덤 문화의 매력 때문에 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봉화에서 제일 유명한 특산품은 바로 송이버섯이다.
송이버섯 하면 봉화라고 할 정도로 봉화 특산물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
당연히 봉화시장에서도 송이버섯을 만나볼 수 있는데,
특히 봉화송이축제에 시장을 찾으면 좀 더 다양한 가격대와 고품질을 송이버섯을 고를 수 있다.
봉화군에는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많은데
농사짓는 농부들의 필수품인 장화를 비롯해 각종 신발과 품질 좋은 의류까지 모두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장이 서고 난전이 들어와 장꾼들이 물건을 풀어 놓으면 지나가던 발길을 멈추고 가지런히 진열된 물건들을 구경하게 된다.
알록달록 색감이 예쁜 티셔츠와 점퍼, 이불과 베개, 마스크와 양말 등
종류도 많고 가격도 저렴해서 가족수대로 부담 없이 넉넉하게 구입할 수 있다.
재물을 상징한다고 해서 많은 가정에 하나쯤 있을 법한 장식용 부엉이도 보이고,
제사에 필요한 제사 용기, 딸가닥 딸가닥 움직이는 귀여운 말 장난감과 소쿠리와 주걱 등 주방용품들까지 다양한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
매번 오일장을 찾을 때마다 같은 품목들도 있지만, 색다른 품목들도 등장하기 때문에 5일마다 시장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과일은 색감도 좋고 맛도 좋아서 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꼭 하나씩은 사는 먹거리 중 하나다.
봉화에서 빠질 수 없는 특산품인 사과와 대추 등은 봉화를 찾는 관광객들이 일부러 사서 갈 만큼 인기가 꽤 좋다.
작은 바구니에 담아 판매하기도 하고, 선물하기 좋게 박스째 판매하기도 한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뿐 아니라 잘 말린 북어채, 오징어채, 멸치 등 건어물들도 안 사가면 손해다.
이렇듯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재래시장의 매력에 빠지게 되면 장날을 손꼽아 기다리게 된다.
봉화시장은 예전 ‘들락날락 내성장’으로 불리던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우선 날씨에 구애 받지 않고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장 천장에 아케이드를 설치했고,
시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불편해했던 화장실을 현대화했으며 주차 시설까지 잘 갖추어 불편함을 최소화 했다.
또한 사람들을 다시 시장으로 불러들여 시장을 활성화 시키지 위해 다양한 축제와 문화행사를 개회하는 등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파는 장을 보기 위한 시장이 아니라 봉화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시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쉬어갈 수 있는 휴식의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봉화시장 인근 내성천 부근에 주차가 가능한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버스를 이용할 때는 봉화버스터미널(71-047), 봉화우체국(71-039), 봉화공용터미널(71-066) 정류장에서 하차 하면 시장을 바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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