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부산 중구 자갈치해안로 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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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51-245-2594 |
개설주기(장날) | 상설 |
교통 | 지하철 1호선 남포역 2번 출구 도보 4분, 자갈치역 10번 출구 도보 5분 |
주차 | 자갈치시장공영주차장 |
특산품 | - |
먹거리 | 회, 꼼장어, 각종 해산물 |
편의시설 | 화장실, 고객안내센터, 고객휴게실 |
주변관광 | 용두산공원, 영도대교 |
[자갈치시장]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자갈치시장은 부산국제시장, 부평깡통시장과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전통시장 중 하나다.
‘남쪽의 물가’라는 뜻의 ‘남빈’으로 불리다가, 해안의 주먹 크기만한 굵은 ‘자갈’과 물고기를 의미하는 ‘치’가 붙어 자갈치로 바뀌었다.
한국전쟁 때 수많은 사람들이 부산으로 내려와 생계를 위해 노점이 형성되면서 시장이 활성화되었고,
그 후 판자촌을 정비하고 건물이 지어지면서 시장이 활기를 띄게 되었다.
현재는 부산에서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꼽히고 있다.
국내 최대 수산시장이란 이름에 걸맞게
자갈치시장은 새벽이면 분주하게 들어서는 어선들과 신선한 해산물들로 가득하다.
이 곳의 아침은 분주하게 움직이는 ’자갈치아지매’ 들의 넘치는 활기로 시작된다.
24시간 잠들지 않는 곳, 그래서 북적북적한 사람냄새 가득 풍기는 곳이 바로 자갈치시장이다.
번듯하게 지어진 현대식 건물의 자갈치마켓 근처에는 여전히 좌판을 펼친 노점의 모습이 남아 있다.
이곳에 가면 흔하게 보지 못했던 희귀한 어종들도 많이 볼 수 있는데,
길을 가다 아이 몸통만한 오징어나 문어를 보게 되면 입이 떡 벌어진다.
은갈치, 먹갈치, 가자미, 열기 온갖 생선들이 깔끔하게 손질되어 진열되어 있어
마음에 드는 생선을 고르기만 하면 된다.
친절한 아지매들이 좋은 생선 고르는 방법은 물론고른 생선으로 해먹을 맛있는 요리 팁까지 알려주곤 한다.
생선뿐 아니라 꼬막, 바지락, 모시조개 등 신선한 어패류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생선을 손질하고 조개를 까는 아지매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으면 그야말로 달인이 따로 없다.
어패류는 육류보다 더 쉽게 상하기 때문에 신선함이 생명이다.
이곳에선 얼음을 가득 채워 신선함을 유지해 놓기 때문에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다.
자갈치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깔끔하게 지어진 자갈치시장 건물이다.
시장의 모습은 현대식으로 바뀌었지만 그 안에 있는 사람들과 인심은 변한 게 없다.
각종 수산물에 신선한 횟감 그리고 건어물까지 모두 구입할 수 있다.
부산의 상징인 자갈치시장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이곳에선 해마다 다양한 축제들도 개최된다.
자갈치시장 건물은 갈매기가 날아가는 모양을 본 떠 도약, 비상, 활공의 세 가지 의미를 담아 지어졌다.
지금은 국제적인 수산시장으로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부산의 상징적인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물론 자갈치시장이 이 건물 하나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건물의 정문을 중심으로 여전히 노점상이 빼곡히 들어가 있어,
과거 자갈치시장의 모습과 현재 자갈치시장의 모습을 모두 엿볼 수 있다.
건물 1,2층은 수산물시장으로 되어 있는데 배수시설이 잘 되어 있어
수산물시장임에도 불구하고 비린 내가 거의 없다.
안으로 들어가면 깔끔한 상점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고,
가게 앞마다 각종 해산물이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어 차근차근 살펴보면서 구입할 수 있다.
1층은 활어부, 전복부, 선어부, 활장어부로 나누어져 있다.
어디에 있는지 위치들을 보기 좋게 적어 놓아서 처음 간 사람도 필요한 것을 헤매지 않고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자갈치시장은 싱싱한 수산물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장이다.
수산물종합시장답게 각종 활어는 물론 킹크랩, 대게, 랍스타 등도 다른 곳에 비해 훨씬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흔히 자갈치아지매로 불리는 상인들이 일일이 손질해 주고 제철에 먹으면 더욱 맛있는 수산물 정보도 알려준다.
이곳에서 구매한 신선한 해산물들은 포장도 많이 해 가지만,
구매 후 흔히 ‘초장집’이라 불리는 2층 식당가로 올라가 상값을 내면 싱싱한 횟감을 바로 먹을 수 있다.
2층 중앙 통로에 가면 각종 건어물들이 자리잡고 있다.
소형어선에서 잡은 어류들이 부두에서 직접 공급되면서 50%가까운 건어물들이 이곳에서 유통되고 있다.
말린오징어부터 황태껍질, 미역, 멸치, 새우, 줄쥐포, 오징어포까지 다양한 건어물들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같은 건어물이라고해도 판매하는 곳마다 짠맛의 차이가 조금씩 다를 수 있어서
맛을 보고 자신의 입맛에 맞는 것으로 구매하면 된다.
자갈치시장이 관광명소로 손색없는 이유는 품질 좋은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주변 풍경 또한 멋지게 꾸며 놓았기 때문이다.
자갈치시장 건물 주변은 바다를 보며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자갈치시장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아름답다.
항구 도시 부산의 낭만을 느낄 수 있어 쇼핑 전후 한적한 시간을 보내기에 아주 좋다.
자갈치시장의 키워드 중 하나는 부산갈매기다.
건물 뒤편으로 보이는 남항으로 항구를 끼고 있는데 부산하면 떠오르는 갈매기들이 친숙하게 다가온다.
갈매기들이 한가롭게 노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
새우깡 하나 던져 갈매기들을 유혹하고, 갈매기와 함께 사진 찍기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부산의 포토존이기도 하다.
자갈치시장 건물 옥상에 올라가면 하늘전망대가 있다.
그곳에 올라가면 탁 트인 영도와 남항의 아름다운 전망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망원경으로 부산대교, 영도대교, 남항대교는 물론 그 너머로 대마도까지 한번에 볼 수 있다.
중간중간 만들어 놓은 예쁜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자갈치시장을 모티브로 한 시들도 감상할 수 있다.
멋과 맛 그리고 언제 찾아가도 활기 가득한 자갈치시장의 매력은 끝이 없다.
특히 부산에서 싱싱한 회를 맛있게 먹으려면 자갈치시장이 제격이다.
자갈치시장 주변으로 형성되어 있는 상가에는 부산의 맛집들이 두루 포진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집을 찾아가도 푸짐하게 한 상 잘 먹고 나올 수 있다.
수산시장답게 회를 비롯해서 각종 해산물은 빠질 수 없는 먹거리이지만
자갈치시장의 별미를 찾으려면 다른 지역에선 맛 보기 힘든 곰장어와 고래고기를 먹어봐야 한다.
시장 건물 맞은편으로 쭉 늘어선 자갈치시장 맛집 앞에서 생선 굽는 고소한 냄새가 발길을 잡아 세운다.
연탄불에 구워 불향 가득한 곰장어는 한번 맛보면 꼭 다시 찾게 되는 별미 중의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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