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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제일시장] 장도 보고 문화공연도 즐기고 

의정부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의정부 제일시장은 

6.25 전쟁 이후에 의정부3동에서 부터 자연적으로 형성된 재래시장이다. 

현재는 수많은 점포들, 다양한 상품들로 가득한 경기 북부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으로 크게 발전하였다. 

시장은 출입구를 기준으로 가, 나, 다, 라동으로 나뉘어 있다. 

가동은 의류 중 브랜드 상품, 나동은 잡화와 커튼, 다동은 식품과 방앗간, 라동은 한복을 포함한 일반의류로 구분되어 있다. 

구분이 명확하여 쇼핑 시 동선과 편의성이 좋다. 

또, 같은 업종끼리 묶여 있어서 시장에 들린 고객 입장에선 선택의 폭이 넓다는 장점이 있다. 

 이렇듯 규모가 크기에 구경하는 즐거움이 한층 더 크다.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과도 지하상가를 통해 연결되어 있고 

의정부의 명물인 부대찌개 골목과도 인접해 있다. 

의정부의 중심지인 로데오거리와도 이어져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이다.

전통시장의 좋은 점 중 굳이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푸근한 정이 아닐까 싶다.

 의정부제일시장 역시 따뜻한 인심들이 모여있고 사는 모습들이 그대로 담겨져 있어서

 방문한 고객의 마음마저 따뜻해지고 함께 사는 힘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또, 인근 주변 대형마트나 백화점과는 비교 불가한 가격과 신선한 품질으로 물품을 구매할 수 있기에 

명절, 김장철에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더욱 더 많이 몰린다. 

의정부제일시장에 가면 신선한 과일과 야채, 생선류의 종류가 정말 다양해서 선택의 폭이 정말 넓다.

워낙 큰 규모인데다, 전통시장답게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서 

다른 곳과 같은 물건을 산다고 해도 오히려 많은 것을 얻어가는 느낌이다. 

또, 친절한 시장 상인들의 푸근한 인심은 서비스다. 

장만 봤을 뿐인데 정겨운 시장 풍경이 어느새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바쁜 주부들의 손을 덜어주고자 반찬가게에선 푸짐한 반찬들과 국을 종류별로 다양하게 준비해 놓았다. 

원하는 반찬을 골라 사기만 하면 된다.

 실제로 이렇게 가짓수 많은 반찬을 직접 하려면 금액도 금액이지만 많은 노력이 필요한데, 

시장에서 사다가 먹으면 확실히 경제적일 뿐 만 아니라 맛 또한 검증된 수준이라 한 끼 만족도가 올라간다. 

좋은 재료만 사용해서 마치 친정엄마의 마음으로 만들었기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푸짐한 양에 종류도 다양하니 의정부제일시장의 반찬가게는 주부들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다.

의정부제일시장에서 일주일치 반찬거리만 사다 놓고 집에서 밥만 해서 먹어도 

여느 백반식당 부럽지 않은 건강한 맛을 온 가족이 느낄 수 있다. 

맛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훈훈해지는 밥상을 책임져 주는 반찬들이다. 

시장에 자리잡은 건어물가게에서는 각종 건어물을 바닷가 못지않게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렇듯 시장만의 인심이 더해지니 단순한 소비가 어느새 즐거운 소비가 된다. 

또, 의정부 하면 예전 미군부대가 있어서 수입제품 코너가 이색적인데 

수입과자나 술, 각종 수입 화장품들이 있어서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그래서인지 의정부제일시장은 다양한 것들이 많아 넋 놓고 구경하면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 있는 신기한 곳이다. 

포장된 상태로 판매하는 대형마트와는 다르게 하나씩 골라서 살 수 있는 전통시장만의 즐거움을 느끼기에도 좋다.

의정부제일시장은 한 달에 두 번 정도 문화공연을 하고 있다. 주말을 이용해서 공연도 보고 장도 보고 

또 푸짐한 먹거리까지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 없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서 장 보며 허기를 달래기 좋은 분식과 같은 주전부리부터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돼지곱창, 순대곱창까지 없는게 없다.

이렇게 점포들이 모여있는 먹거리장터 형태를 띄고 있어 원하는 것을 골라 먹기가 아주 좋다

 국수, 냉면, 라면, 우동, 만두, 떡볶이, 회오리감자, 각종 꼬치 등 맛있는 시장 음식들이 자리하고 있다.

 들고 먹을 수도 있지만 편히 먹고 갈 수도 있게 테이블과 의자가 잘 되어있는 편이다. 

얼마나 활성화 된 시장인지 이 곳만 봐도 알 수가 있다.

의정부 제일시장을 찾게 되는 이유 중 둘째 가라면 서러운 먹거리들은 역시나 시장투어의 필수 코스이다. 

제일시장 내 곱창타운부터, 명물인 떡갈비, 족발 등등 무수히 많은 음식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안 먹으면 서운할 정도다. 

다양한 먹거리들을 조금씩 이곳 저곳에서 사먹는 재미 또한 시장투어의 즐거움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오랜 시간 동안 의정부제일시장과 함께한 전집은 언제 가도 워낙 맛있지만 

명절이나 비 오는 날 더 간절하게 생각난다. 

기름 냄새 솔솔 풍기는 전집에 들려 막 부쳐낸 전들을 하나 둘씩 사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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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전통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분식은 시장방문의 또 다른 재미이다. 

저렴한 가격에 양까지 푸짐하니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특히나 분식이 유명한데, 분식을 먹으려고 의정부제일시장을 찾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시장의 명물이다. 

심지어 방송출연도 많이 한 곳이기 때문에 꼭 한 번은 가 봐야 한다. 

이렇듯 의정부제일시장은 볼거리, 먹거리가 풍성해 언제 가도 따뜻함이 느껴지는 시장이다.

의정부제일시장 주차장은 시장 건물 옥상에 마련되어 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이용할 수 있고 시장에서 물건을 구매하면 1시간 무료 주차권을 받을 수 있다.

 이후로 30분까지 1천원, 1시간까지는 2천원의 추가 요금을 내면 된다. 

대중교통 이용 시 지하철과 버스 모두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5번 출구를 이용하거나 의정부중앙역 1번 출구를 이용하면 된다. 

버스는 제일시장앞(08-023) 버스 정류장에 하차 하면 되고, 

의정부역 동부광장 버스 정류장에 하차해도 도보로 5분 거리 내외로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