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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릉시장] 시장은 작아도, 인심은 크다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 위치한 정릉시장은 2010년에 문을 연 상설시장이다. 

정릉동에 위치한 만큼 한옥들과 현대식건물이 예쁘게 어우러져 함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시장은 오전 8시에서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는데, 고객센터가 있어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대학 두 곳이 있어 청년 유동인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정릉시장은 골목형 재래시장이며 긴 시장길과 동네골목이 서로 이어진다. 

간판 위에 그려진 인형들은 취급 품목에 맞는 인형들이 함께 하고 있는데 여러 개의 시장 캐릭터들이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한다. 

골목골목 많은 사람들이 찾는 정릉시장에는 늘 활기가 넘친다. 

정릉천과 산책로가 있어 시장 방문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정릉천을 따라 걸으면 벽화가 예쁘게 그려져 있어서 볼거리도 많고 사진도 멋지게 나오는 포토스팟이다.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프리마켓 ‘개울장’은 예쁜 수공예품과 중고물품 등을 저렴하게 팔고 있어 인기 많은 이색장터이다. 

혹서기와 혹한기에는 운영을 하지 않는다. 

각종 산지에서 올라온 야채, 과일류가 종류별로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고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품질이 좋은 야채, 과일을 푸짐하게 담아 가격표시를 해주어 물어보지 않아도 가격을 알고 편하게 구매할 수 있고,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싱싱한 상품을 살 수 있는 게 시장의 가장 큰 장점이다. 

당일 잡은 싱싱한 생선, 해산물을 산지직송으로 받아 어느 곳보다 신선한 제품을 살 수 있다. 

가격, 양 어느 것 하나 맘에 들지 않는 것이 없어서 단골 고객들이 많고 건어물도 종류가 다양하며 

반찬용, 육수용 용도에 맞게 구입할 수 있어서 편리하고 품질 또한 아주 우수하다. 

신선하고 질좋은 소고기, 돼지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고 영양만점 신선한 계란도 구입할 수 있다. 

맛있는 반찬도 여러 종류 소포장해서 판매하고 필요한 만큼 살 수 있는데 요즘에는 반찬을 사는 사람들이 많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각종 액젓과 젓갈류 또한 시장에서 빠질 수 없는 품목이다. 

시장에서 제일 바쁜 곳 중 한 곳이 방앗간이다. 

요즘은 보기 드문 방앗간도 시장에 가면 만나 볼 수 있는데 방금 짜내 고소한 참기름부터 

김장철 많이 필요한 고춧가루, 둥굴레, 우엉, 보리, 옥수수 각종 차 종류, 다양한 잡곡류까지 원하는 만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시장에 가면 빠지지 않고 사게 되는 옛날과자종류도 다양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며 한번 손에 들면 놓을 수가 없다. 

많이 먹어도 부담이 없고 많이 사도 가격이 저렴해 금액적으로도 부담이 전혀 없다. 

가격 표시가 잘 되어 있어 물어보지 않아도 가격을 알 수 있어 편하게 구경하고 구입할 수 있다. 

시장을 찾는 좋은 장점 중의 하나는 정말 다양하고 맛있는 먹거리가 많다는 점이다. 

그래서 장을 보다 문득문득 시장에 있는 여러 가지 먹거리를 둘러보게 되는데 정릉시장에는 맛있고 특별한 간식들이 많아 늘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어느 시장이든 떡집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갓 쪄낸 떡은 그 어떤 간식들보다 맛이 좋다.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따끈한 백설기는 한끼 식사로도 좋고 부담 없는 간식으로도 좋다. 

윤기가 흐르는 냄새없이 담백한 족발은 시장에서 꼭 먹어 봐야 하는 먹거리다. 

달콤하며 짭조름하게 쪄낸 찰옥수수는 하나로는 부족하다. 

요즘은 보기 힘든 옛날식 통닭도 정릉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얇게 튀김 옷을 입혀서 튀겨낸 닭은 바삭바삭하고 맛이 좋다. 

빠질 수 없는 국민 간식 꽈배기, 핫도그, 붕어빵도 꼭 먹어봐야 하는 먹거리인데 꽈배기, 핫도그는 

기름을 쏙 빼 느끼함이 없고 붕어빵은 단팥이 많이 들어서 달달하고 맛이 좋다. 

정릉시장은 북한산보국문역(우이신설)과 정릉역(우이신설) 1번 출구를 이용하면 도보 7~11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버스는 수보양국(08-901),(08-733), 정릉시장입구(08-758) 정류장에 하차하면 도보 1~2분 거리로 가깝다. 

주차는 정릉시장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 2시간에 2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