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서울 종로구 종로51길 3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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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2-3759-3533 |
개설주기(장날) | 상설 |
교통 | 지하철 1호선, 4호선 동대문역 3번출구 도보 1분, 동대문역.2번출구 정류장 도보 3분 |
주차 | 가능(유료주차장) |
특산품 | - |
먹거리 | 족발, 곱창, 닭강정, 엿, 각종 분식류 일체 |
편의시설 | - |
주변관광 | 한양도성박물관, 동대문문화역사공원 |
[창신골목시장] 구비구비 신나는 먹거리 골목시장 투어
서울시 종로구라고 하면 관공서, 관광지, 회사 등을 연상하기 쉽다. 그러나 여전히 사람들이 모여 살면서 가정과 생활을 일구고 있는 삶의 터전이다.
창신골목시장은 1969년 청계천이 복개된 길을 따라 노점이 모여들면서 만들어진 시장이다.
시냇물이 흐르던 자리가 땅이 되면서 그 땅을 활용하고자 하는 유동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점포들이 모여든 것이다.
현재 창신골목시장은 농산물, 수산물, 축산 등 식재료 판매가 주를 이루는데, 장보기 뿐만 아니라 먹거리를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다.
창신골목시장은 많은 유동인구와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서울의 핫스팟으로 동대문에서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온 터줏대감이다.
지하철 1호선 동대문역 3번 출구를 나오면 대형 시계탑이 사람들을 맞이하는데,
시계탑 안으로 들어서면 나오는 두 갈래 길 중 왼쪽으로 접어들면 창신골목시장이,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네팔과 인도 식당이 모여있는 골목이 나온다.
시장에 들어선 사람을 가장 먼저 반겨주는 것은 시장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형형색색 탐스러운 제철 과일이다.
강원도 인제 토마토, 경북 영천 자두, 경북 청도 연시, 경남 사천 포도까지, 전국에서 올라온 신토불이 과일들이 사람들을 맞이한다.
빨간 바구니에 탐스러운 과일들을 보기 좋게 진열해 놓은 모습은 인근 마트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과일가게를 지나면 항상 손님으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야채가게가 이어진다.
작은 골목에 옹기종기 자리한 점포들은 일부 통행의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나, 일견 물품들을 한눈에 바로 보고 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오늘 우리집 밥상에 필요한 채소가 무엇인지 알아차리기도 쉽고, 한 재료와 함께 쓰이는 다른 재료들까지 빠뜨리지 않고 장바구니에 넣을 수 있을 것이다.
창신골목시장은 주택과 아파트 등 주거지가 밀집된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하여 한 팩 사가서 바로 먹을 수 있는 반찬가게가 많이 들어서 있다. 번거롭게 집에서 김장을 하지 않아도 창신골목시장에 오면
배추김치, 열무김치, 깍두기, 겉절이까지 갖가지 김장김치를 맛보게 된다.
손맛 좋은 남도의 상인들도 있는지라 홍어회무침이나 갓김치 등의 별미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11월에서 2월이 제철인 생선 임연수는 구이로 먹으면 일품인 바닷고기이다.
뼈를 발라 적당하게 구워낸 임연수도 포장만 벗기면 바로 먹을 수 있도록 매대에 진열되어 있고,
소불고기나 돈까스 등 집에서 단순하게 조리하면 바로 즐길 수 있는 이색 메뉴가 늘 종류를 바꾸어 판매되니 주부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건어물 가게에는 종류별로 포장된 국내산 멸치가 인기다. 육수용, 볶음용, 안주용 등 용도에 따라 골라 잡으면 된다.
한국사람에게는 필수인 국산 고춧가루는 보통 맛, 약간 매운맛, 매운맛까지 따로 포장되어 있어 취향에 맞게 구입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말린 고구마, 호박, 토, 율무 등을 판매하고 있어 주전부리로 활용하기 좋다.
창신골목시장은 타 지역의 일반 재래시장과 달리 외국인 등의 관광객의 방문이 잦다.
하여 대용량보다는 필요한 만큼 소포장하여 판매하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고국에 돌아가서도 한국의 맛을 기억할 수 있는 좋은 기념품이라 할 것이다.
창신골목시장은 술 한 잔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안줏거리가 많은 시장이기도 하다.
홍어회, 고동, 낙지 등 싱싱한 해산물 한 접시면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하는 대화가 더욱 풍성해질 것이다.
요리에 자신 있다면 손질한 생물을 사가면 되고, 그다지 자신이 없다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안주류를 구입하도록 하자.
축산 코너에 들어서면 고운 고기의 때깔에 군침을 꿀꺽 삼키게 될 것이다. 마블링이 기가 막힌 생고기, 육질 좋은 갈비를
솜씨 좋은 상인의 칼질로 말끔하게 손질해준다.
비계를 떼어내고 구워 먹기 좋은 사이즈로 썰어 포장해준 고기를 받아 들면 장보기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벼울 것이다.
창신골목시장은 맛있는 먹거리가 많기로 유명한 시장이다. VJ특공대를 필두로 생생정보통, 백종원의 3대 천왕, 수요미식회 등
내로라하는 미식 프로그램에 소개된 전통 있는 맛집들이 포진해 있다.
육, 해, 공, 그러니까 고기류냐 생선류냐 치킨류냐 종류만 결정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들어가볼 만한 점포가 넘쳐나니 그야말로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
그중 첫 번째로 소개할 먹거리는 족발이다. 창신골목시장에는 10여 곳의 족발집이 성업 중인데, 일반 족발과 매콤한 불족발까지 모두 인기 많은 먹거리들이다.
대중매체에도 많이 소개된 창신동 족발은 시장의 명물인 동시에 오가는 사람들이 꼭 한 번씩은 들러 맛을 보는 대표주자이니 반드시 도전해보기를 권한다.
두 번째로 창신골목시장에서 둘러봐야 할 먹거리는 분식이다. 추운 날씨에 따뜻하게 몸을 녹여줄 수 있는 어묵 국물부터,
맵지만 맛있는 빨간 떡볶이, 고추 튀김부터 고구마튀김까지 종류도 다양한 튀김류, 인근 광장시장의 명물 꼬마김밥까지
한 끼로는 부족할 만큼 다양한 분식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동묘앞 사거리에서 모르면 간첩이라는 수제닭강정도 이곳 창신골목시장에서 맛볼 수 있다.
동묘 앞 사거리 재정비 사업으로 인해 건물을 철거하게 된 닭강정 집이 창신골목시장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 것인데,
대형 팬에 튀긴 닭과 특제 양념을 넣고 버무린 맛이 묘하게 중독성이 있어 문전성시를 이룬다.
창신골목시장에는 타 시장에서는 보기 힘든 독특한 주전부리도 있는데, 바로 우리네 전통 엿이다.
조청을 졸이고 식히고 늘이는 과정을 거친 엿을 한입 크기로 잘라 놓은 호박엿은 내국인에게는 추억을,
외국인에게는 호기심을 일으키는 먹거리다. 덩어리로 굳혀놓은 엿을 끌질하듯 탁 탁 잘라내는 상인의 손기술만해도 훌륭한 눈요기가 된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창신골목시장의 먹거리는 곱창구이이다. 고담백 저콜레스테롤 식품인 곱창은 철분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당뇨, 몸속 독성 해소, 피부미용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한국인이 특히나 사랑하는 야식 메뉴이기도 한데,
지글지글 굽는 소리와 고소한 향이 지나는 사람들의 후각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깔끔하게 손질한 창신골목시장 곱창은 특유의 잡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주저하지 말고 시식해보아야 한다.
창신골목시장은 대중교통으로 찾아가기 좋은 시장이다.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이 연결되는 동대문역 3번 출구와 바로 연결되어 있고,
시내버스의 경우 동대문역.흥인지문(01-023, 01-037) 정류장 하차하면 도보 1분 거리다.
자차를 이용하는 경우 동대문역 주변의 민영주차장이나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나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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