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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도계부부시장] 시장, 둘이 하나되는 ‘부부의 날’ 발원지가 되다 

2010년 창원, 마산, 진해시가 합쳐지면서 큰 도시로 바뀌면서 볼거리 먹을거리도 그전보다 더 다양해지고 많아졌다. 

창원시에 가면 특별한 시장이 있는데 바로 창원도계부부시장이다. 

이름부터가 독특한 이 시장은 부부의 날과 깊은 관계가 있다. 

‘둘이 하나가 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5월 21일은 ‘부부의 날’이다. 

부부의 날을 만들자는 운동이 경남 창원에서 처음 시작되었고 지금은 국가기념일이 되었는데, 부부의 날 시작점이 된 곳이 바로 이곳 창원도계부부시장이다. 

창원 도계동에 가면 부부의 날 발원지를 알리는 안내판이 있다. 

안내판을 따라가면 나오는 곳이 바로 창원도계부부시장이다. 

부부의 날은 1995년 권재도 목사 부부에 의해 시작된 운동이다. 

당시 교회가 있던 시장건물에서 부부의 날을 만들자는 운동이 시작되었고,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이 부부의 날 제정운동은 화목한 가정을 이루기 위한다는 취지로 2007년 법정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었다. 

이처럼 창원도계부부시장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전국에서 유일한 법정기념일이 이루어진 특별한 시장으로 

부부의 날 발원지에 걸맞게 시장이름도 부부의 날 명칭을 따서 창원도계부부시장으로 변경되었다. 

창원도계부부시장은 입구가 북문, 남문, 동문, 서문 총 4군데로 되어 있다. 

또한 아케이드를 설치해서 날씨에 상관없이 편안하게 장을 볼 수 있으며 다른 시장과 마찬가지로 전통 시장의 모습을 잃지 않으면서 

시설은 현대식으로 바꿔 놓아 많은 사람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변화했다. 

특히 창원도계부부시장은 깔끔하게 정돈이 잘 되어 있어 시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깔끔하다, 위생적이다, 장 보기 편안하다 등 긍정적인 첫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차량 진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도보로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 및 축제, 쉼터 등을 갖추면서 단순히 장을 보는 목적이 아니라 생활 속 가까이에 있으면서 신선한 식재료와 편안한 쉼터를 제공해주고, 푸근하고 따뜻한 인심을 나누며 사람 사는 냄새 진동하는 정 많은 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건 전통 시장의 큰 장점 중 하나다. 

특히나 과일류는 대형마트와 비교해도 품질이 뒤처지지 않을 만큼 아주 좋다. 

거기에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없이 사기에도 그만이다. 

과일은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좋은 식재료이니, 창원도계부부시장에 가면 가족들을 위해 맛있는 과일을 푸짐하게 구입해보도록 하자. 

대형마트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풍경도 볼 수 있다. 

2~3천원을 사도 한 움큼 더 넣어주는 시장상인들의 푸근한 인심이 바로 그것이다. 

구입하는 가격에 비해 늘 더 넣어주는 시장 상인들의 인심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시장만의 장점이자 매력이다. 

거기에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중간 유통 과정 없이 구입할 수 있어 대형마트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시장 정육점에선 고퀄리티의 좋은 고기를 구입할 수 있고, 수산물 골목에선 신선하다 못해 바다를 그대로 옮긴듯한 싱싱한 수산물이 사람들을 기다린다. 

창원도계부부시장에는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원하는 식재료를 모두 구입할 수 있도록 최대한 다양한 농수산물과 축산물이 잘 갖추어져 있다. 

어떤 식재료를 구입하더라도 품질이 좋아 사람들의 만족도가 높다. 

창원도계부부시장은 특히 시장 상점들이 아주 깔끔하다. 

농수산물이 보기 좋게 정돈되어 있는 것은 물론이고 생활 잡화도 보기 좋게 진열되어 있어 찾는 물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맛있는 먹거리 또한 위생적으로 깔끔하게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 음식은 지저분하고 비위생적이라는 생각을 말끔히 없애준다. 

창원도계부부시장에는 실버카페 갤러리 ‘카페愛오다’를 만나볼 수 있다. 

골목시장 활성화 사업과 노인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충족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카페이다. 

이 카페는 노인들에게는 일자리 창출을, 시장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잠깐의 휴식과 저렴한 가격으로 차한 잠의 여류를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시장을 찾는 수많은 이유 중 신선한 식재료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이유도 있지만, 맛있고 다양하며 값싼 먹거리를 찾아 먹는 기쁨도 빼놓을 수가 없다. 

식재료를 구입하기 위해 시장을 찾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오로지 시장표 먹거리를 위해 시장을 찾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창원도계부부시장은 값도 싸고 맛도 있는 다양한 먹거리들이 존재한다. 

시장의 따스한 인심과 정만큼이나 늘 맛있는 먹거리 냄새가 시장을 찾는 사람들을 반겨준다. 

시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금세 허기진 배를 채우기 좋은 각종 주전부리과 

배불리 한 끼 식사를 마치고 식후 입가심으로 즐기기에도 좋은 간식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창원도계부부시장에는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차를 가지고 가도 누구나 편하게 주차를 할 수 있다. 

또 주차 요금도 비싼 편이 아니기 때문에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 시장 주변 정류장으로는 도계초등학교(건너편)(104505), 도계초등학교(104504), 도계주유소(114203) 등에 하차하면 도보 3~4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